“먼지 더러워서 휴지로 닦았는데”…알고 보니 작품명 ‘먼지 묻은 거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의 한 미술관 자원봉사자가 전시 중인 예술 작품 '먼지 묻은 거울'의 표면을 실수로 닦아 작품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영국 매체 메트로,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대만 지룽시 지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현대 미술 특별전에서 한 자원봉사자가전시장을 순찰하던 중 천쑹즈 작가의 작품인 거울의 먼지를 더러워진 것으로 착각하고 화장지로 닦아냈다.
미술관 직원들이 해당 자원봉사자를 즉시 제지했지만 이미 작품은 손상된 뒤였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훼손이 되기 전 예술 작품과 훼손된 후 예술 작품 [메트로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mk/20251111110918801tyig.png)
지난 8일 영국 매체 메트로,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대만 지룽시 지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현대 미술 특별전에서 한 자원봉사자가전시장을 순찰하던 중 천쑹즈 작가의 작품인 거울의 먼지를 더러워진 것으로 착각하고 화장지로 닦아냈다.
해당 작품은 먼지 덮인 거울이 나무판 위에 올려진 형태로, 거울의 얼룩과 먼지는 작가가 의도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거울에 있는 먼지와 얼룩은 시간과 공간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지속과 변화를 상징하며, 중산층의 문화적 의식을 반영했다.
![훼손 되기 전 예술 작품 [대만 지룽시 문화관광국 페이스북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mk/20251111110920150fqgs.png)
작품은 원래 상태로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비평가들은 “실수로 닦은 것 역시 작품의 일부이므로 그대로 둬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문화관광국은 “작가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해도 그의 창작 활동에 가해진 피해를 완전히 보상할 수 없다는 점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며 작가와 후속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했다.
또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예술 작품에 대한 인식과 보존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1일 火(음력 9월 22일) - 매일경제
- 올 자영업자 폐업공제금 '사상 최대' 눈앞 - 매일경제
- “삼전·하이닉스 다음, 어딘지 아시죠?”...증권가 ‘소부장’ 목표가 쑤욱 - 매일경제
- "스몰 잠수함은 韓서, 대형은 美필리조선소서 건조해야" - 매일경제
- “역대급 불장, 대형주만 치솟아”…삼성·SK그룹 시총 전체 40% 육박 - 매일경제
- 분당 국평인데 분양가 26억원?...고분양가 논란에도 구름 인파 - 매일경제
- 임은정 “尹 구속취소·심우정 즉시항고 포기에 저런 반응 있었다면…” - 매일경제
- [속보] 중수본 “오늘 낮 12시 울산화력 4·6호기 발파” - 매일경제
- “조종실서 타는 냄새가…” 인천 향하던 여객기, 독일에 비상착륙 - 매일경제
- ‘세계 최강’ PSG에서 100경기, 기념패 받은 이강인 “팀 승리에 계속 이바지하고 싶어”···“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