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바다 위에서 열리는 AI해커톤 대회'…22일, 4개 대학 150명 실력겨뤄

최정훈 2025. 11.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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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해커톤 대회가 11월 22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바다 위에서 열립니다.

이번 해커톤 대회 이름은 'AI융합 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AI VOYAGE 202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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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SW혁신센터 ‘AI VOYAGE 2025’ 개최
22일 수영만 요트경기장&벡스코
4개 대학 150명 참가…AI기반 생성형 콘텐츠 개발

바다 위에서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해커톤 대회가 11월 22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바다 위에서 열립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예요.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앱·웹 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뜻해요.

이번 해커톤 대회 이름은 'AI융합 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AI VOYAGE 2025)'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요.

아쉽게도 전국의 모든 SW중심대학이 참여하지는 않아요. 대회 초기인 만큼 동아대, 인하대, 부산대, 부경대 등 4개 학교만 참여해 실력을 겨루죠.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진행되는데 1부 워크숍과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2부 실전 미션, 3부 평가 시상으로 이어져요.

동아대, 인하대, 부산대, 부경대 학생 150명이 참가해 요트에 탑승한 후 'Explore, Capture, Share'를 주제로 해양AI 데이터와 도시 문화를 결합한 AI 기반 생성형 콘텐츠를 개발합니다. 10명씩 15개팀을 구성해 AI 데이터 처리, 콘텐츠 제작, 기계·산업 설계, 경영분석 및 스토리텔링 등 전공별 역량을 융합해 완성작을 만들어야 해요.

동아대 SW혁신센터는 3부에서 팀별 항적 데이터와 개발 콘텐츠의 사회적 영향을 분석 평가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해요. 동아대는 이번 대회에서 △요트 항해 경로와 위치 정보 기반 항적 데이터 1000건 이상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이미지·영상 등 콘텐츠 2000건 이상 △학생과 팀별 활동을 실시간 공유한 소셜미디어 반응 데이터 1만건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여기서 확보된 데이터는 대회 종료 후 정제·분석 과정을 거쳐 AI 학습용 공개 데이터셋(Open Dataset)으로 구축해 해양관광·도시문화 AI모델 개발과 지역산업 혁신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공개할 거예요.

이석환 동아대 SW혁신센터장은 “AI 기술과 해양레저산업, 지역 문화를 융합하는 창의적 실험의 장”이라며 “단순 융합기술 경진대회를 넘어 창의적 인간과 AI 협업을 실제 공간에서 구현하는 새로운 형태의 창의융합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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