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할 수도" 샴페인 대신 지금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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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강제성이 부여된 밸류업 프로그램의 재가동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왔다.
포럼은 반도체 업황 호조가 이끄는 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거버넌스 개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수가 급락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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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강제성이 부여된 밸류업 프로그램의 재가동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1일 논평을 통해 “밸류업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럼은 반도체 업황 호조가 이끄는 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거버넌스 개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수가 급락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포럼은 “코스피 5000 돌파 후, 2026년 지수 6000 또는 3000 모두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만약 반도체 이익 정점이 2026년 말~2027년 초이면, 코스피는 수개월 내 피크아웃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법개정으로 물꼬를 턴 기업거버넌스 개혁 모멘텀이 둔화되고 후속 입법들이 매우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반도체 이익 정점론이 대두되면서 외국인 매도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코스피 급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포럼은 “지금은 긴장해야 할 시점”이라며 “개혁, 구조조정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대한민국이 코스피 4000에 도취되어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밸류업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단 주장이다. 포럼은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는 밸류업을 아직도 발표하지 않았고 LG전자를 중심으로 LG상장사들은 F학점 수준의 부실한 계획을 공시했다”며 “한국거래소가 기업 경영진을 직접 만나서 진실되게 밸류업 계획 발표를 설득했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3차 상법개정이 국회 문턱을 통과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상장사를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재가동해야 한다”며 “이번에는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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