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아웃 불만' 에이스 혼낸 게 이유? 루크만과 공개 충돌한 유리치 아탈란타 감독, 갑작스레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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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지시를 거부한 선수와 벤치 앞에서 충돌했던 이반 유리치 아탈란타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아탈란타는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유리치 감독을 비롯한 그의 코칭스태프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향후 행운을 빈다"라고 밝혔다.
결국 아탈란타는 이 장면 이후 선수단 통제력에 의문이 제기된 유리치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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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교체 지시를 거부한 선수와 벤치 앞에서 충돌했던 이반 유리치 아탈란타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아탈란타는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유리치 감독을 비롯한 그의 코칭스태프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향후 행운을 빈다"라고 밝혔다. 유리치 감독은 지난 6월 부임했지만, 불과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표면적 이유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이었다. 잠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과 결별한 뒤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려던 아탈란타는 유리치 감독의 전술적 통찰과 리더십으로 반등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성적 부진만 놓고 보더라도 경질의 명분은 충분했다.

다만 타이밍이 미묘하다. 아탈란타는 지난 6일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원정 경기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라자르 사마르지치의 결승골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유리치 감독은 후반 30분 아데몰라 루크만과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교체 아웃 지시를 받은 루크만이 불만을 드러내자, 유리치 감독이 거칠게 팔을 잡아끌며 꾸짖었고, 두 사람의 언쟁이 격해지자 스태프와 미드필더 마르텐 더 룬이 나서 말리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결국 아탈란타는 이 장면 이후 선수단 통제력에 의문이 제기된 유리치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서는 감독의 리더십보다 루크만의 태도를 감싸는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면서 불필요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탈란타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라파엘레 팔라디노 전 몬차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구단은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새 감독 선임을 마칠 계획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TNT 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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