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17 월드컵 32강 상대, 잉글랜드·포르투갈 등 '난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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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32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U-17 대표팀이 토너먼트 첫 판부터 '난적'을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2강 토너먼트 첫 무대에서 잉글랜드 또는 포르투갈, 벨기에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U-17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포르투갈에 1무 3패, 잉글랜드에 3무 2패로 각각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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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2강 토너먼트 첫 무대에서 잉글랜드 또는 포르투갈, 벨기에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모두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들이다.
총 4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2위가 32강에 진출한다. 그리고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다만 토너먼트 대진을 구성하는 방식은 기존 대회들과는 차이가 크다. 다른 대회들은 A조 1위가 B조 2위, C조 1위가 D조 2위와 격돌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대회는 모든 조별리그 경기가 종료된 뒤 각 조 1위와 2위, 3위 그룹을 따로 나눈 뒤 그룹별 순위를 매긴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12개 팀을 1~12위로 나누고, 2위로 통과한 12개 팀들 역시 2위 그룹 1~12위로 나누는 방식이다.
이후 조별리그 1위 그룹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이 조별리그 3위 그룹 8개 팀 중 8위와 격돌하고, 조 1위 그룹 2위 팀이 3위 그룹 7위 팀과 격돌한다. 즉 32강에 오른 팀들 가운데 조별리그 성적이 좋은 팀들 순으로 성적이 좋지 못한 팀과 겨루는 '어드밴티지'를 주는 셈이다.

현재 2위 그룹 중 5위 또는 6위가 유력한 팀들은 잉글랜드와 포르투갈, 벨기에 등 유럽 팀들이다. 이른바 죽음의 조를 무패로 통과한 한국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상대와 토너먼트 첫 판부터 만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잉글랜드는 앞선 조별리그 E조에서 베네수엘라에 0-3으로 완패했지만 이후 아이티를 8-1로, 이집트를 3-0으로 각각 완파했다. 포르투갈은 뉴칼레도니아와 모로코를 각각 6-1, 6-0으로 대파한 뒤 일본에 1-2로 졌다. 벨기에는 아르헨티나에 2-3으로 패배하고 피지를 7-0으로, 튀니지를 2-0으로 제압한 뒤 32강에 올랐다.
U-17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포르투갈에 1무 3패, 잉글랜드에 3무 2패로 각각 열세다. 그나마 벨기에와만 2승 1무 2패로 호각세인데, 지난 9월 친선대회 당시 3-2로 승리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골을 넣었던 김도민(2골·울산 HD U-18팀) 정현웅(FC서울 U-18팀)이 현재 백기태호 멤버다.
한국의 32강 상대는 11일 열리는 조별리그 I~L조 최종전이 모두 끝난 뒤 최종 확정된다. 16강 이후 대진 역시 자동으로 채워진다. 32강전은 14~15일, 16강전은 18일에 각각 예정돼 있다.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F조에서 멕시코를 2-1로 꺾은 뒤 스위스와 0-0으로 비기고, 코트디부아르를 3-1로 완파하며 2승 1무(승점 7점)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른 건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이고,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건 2015년 칠레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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