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은 2.0이 가장 좋다?… 정상 범위는 1.2~1.5[김규회의 뒤집어보는 상식]

2025. 11. 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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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네 번 연달아 겹친 11월 11일.

즉, 시력 1.0인 사람은 5m 거리에서 1.5㎜ 간격의 두 점을 구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시력이 1.0 이하인 사람은 노안이 비교적 늦게 오는 편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시력 1.2∼1.5를 '정상적인 시력'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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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회의 뒤집어보는 상식
게티이미지뱅크

‘1’이 네 번 연달아 겹친 11월 11일. 젊은이들은 이날을 ‘빼빼로데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날은 또 하나의 중요한 기념일이기도 하다. 바로 대한안과학회가 정한 ‘눈의 날’이다.

우리는 눈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똑똑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신생아는 시력 0.05 정도의 심한 원시로, 약 20㎝ 거리의 사물을 겨우 알아볼 수 있을 뿐이다. 만 5∼7세가 되어야 비로소 성인과 비슷한 수준의 시력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시력이 높을수록 마냥 좋은 것일까. 시력 2.0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이 수치가 반드시 ‘건강한 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시력검사에서의 수치는 ‘떨어져 있는 두 점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이를 ‘최소 분리력’이라고 하는데, 정상인의 경우 두 점을 구별할 수 있는 눈의 한계는 대략 30초에서 1분 정도의 매우 작은 각도다. 이때 1분 정도의 각도 차이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시력 1.0에 해당한다. 즉, 시력 1.0인 사람은 5m 거리에서 1.5㎜ 간격의 두 점을 구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만약 최소 분리시각이 20∼30초로 더 예리하다면 시력은 2.0∼3.0에 이른다.

젊은 나이에 시력이 2.0이라면 원시 경향이 있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노안이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안은 45세 전후에 시작되지만, 시력이 2.0 정도인 사람은 35∼40세 무렵부터 노안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시력이 1.0 이하인 사람은 노안이 비교적 늦게 오는 편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시력 1.2∼1.5를 ‘정상적인 시력’으로 본다.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균형 잡힌 시력 건강’이다.

도서관닷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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