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이라는데 절반 이상 '손실'…1인당 평균 931만 원

2025. 11. 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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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스피가 뜨거웠습니다. 3% 넘게 오르며, 하루 만에 4천 선을 회복했는데요.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많아서 그렇다는데, 한 명당 평균 1천만 원 가깝게 손해를 보고 있다네요.

지난주 39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 주말을 보내고 장이 열리자마자 3%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4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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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은 코스피가 뜨거웠습니다. 3% 넘게 오르며, 하루 만에 4천 선을 회복했는데요. 그런데 요즘 같은 불장에도 40~50대를 중심으로 절반 이상은 수익률이 마이너스라고 합니다.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많아서 그렇다는데, 한 명당 평균 1천만 원 가깝게 손해를 보고 있다네요.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거래소 시황판이 이번엔 빨갛게 변했습니다.

지난주 39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 주말을 보내고 장이 열리자마자 3%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4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올 초 2천 초반 대에서 오르내리던 코스피는 6월 3천을 돌파하며 거침없이 올랐고, 최근엔 4천피 시대도 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높아진 주가만큼 수익을 본 건 아닙니다.

한 40대 직장인의 휴대전화 주식계좌 화면이 온통 파랗습니다.

코로나19 때 바이오주를 집중 사들인 게 화근, 올 하반기에만 880만 원 마이너스가 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40대 직장인 - "코로나19 관련 바이오주들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죠. 적게는 (마이너스) 20%대부터 많게는 40%, 60% 넘어가는 것도 있죠."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코스피 훈풍에도 지난달 말 기준 4050 투자자 10명 중 6명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형주만 주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6월 20일부터 넉 달간 코스피는 30%가량 뛰었는데, 같은 기간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400개 이상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김두언 /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 "대형주 중심의 상승 모멘텀이 다양한 중·소형주의 소외를 낳게 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이 잃은 총액은 12조 2천억 원으로, 1인당 평균 931만 원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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