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은퇴하는 커쇼 향해 "이기는 법을 아는 최고의 투수" 극찬

이상희 기자 2025. 11. 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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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LA 다저스 최고 왼손투수 클레이트 커쇼를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은퇴를 발표한 커쇼는 이미 수차례 가진 미국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물론 다른 팀으로 이적해 선발로 나서거나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기회가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다저스로 남고 싶었다. 나는 이 팀의 일원이고, 여기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었다"며 다저스를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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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현존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LA 다저스 최고 왼손투수 클레이트 커쇼를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슈어저는 최근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는 경기에서 작은 것 하나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이다. 구속이 예전 같지 않더라도 여전히 경기를 이기는 법을 알고 있다"며 "그런 점이 정말 대단하다. 그건 '이런 식으론 이길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부수는 일"이라고 말했다.

(텍사스 시절의 맥스 슈어저)

슈어저는 짧긴 했지만 지난 2021년 다저스에서 커쇼와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슈어저는 이때를 회상하며 "커쇼는 누구보다 투수라는 직업의 본질을 잘 이해하는 선수였다. 그의 루틴과 집중력 그리고 팀을 대하는 태도 모두가 젊은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발표한 커쇼는 이미 수차례 가진 미국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물론 다른 팀으로 이적해 선발로 나서거나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기회가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다저스로 남고 싶었다. 나는 이 팀의 일원이고, 여기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었다"며 다저스를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빅리그 초창기 시절의 커쇼)
(커쇼 얼굴에 늘어난 주름처럼 그의 아이들도 훌쩍 자랐다)
(지난 2013년 스프링캠프서 류현진과 함께 운동 중인 커쇼)

커쇼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무려 16시즌 동안 다저스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통산 210승 92패 평균자책점 2.48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단순히 기록만 좋은 것이 아니다. 커쇼는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무려 3차례나 품에 안았을 만큼 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특히, 그의 전매특허인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낙차 큰 커브는 알고도 못 친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였다.

'영원한 다저스의 에이스'라는 칭호를 들을 만큼 팬들의 사랑이 뜨거웠던 커쇼는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에도 무려 10번이나 선정됐을 만큼 다저스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은 유일한 옥의 티로 남았다.

(클레이튼 커쇼의 투구 모습)

슈어저는 끝으로 "커쇼는 단순히 뛰어난 투수였던 게 아니라 야구를 사랑하고 팀을 사랑한 진정한 프로였다"며 "그와 함께 마운드를 공유했던 건 내 커리어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 중에 하나"라고 평가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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