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프로 입성→신인왕→우승→백업→주전…28세 세터 대반전, 도로공사 최초 1R 승승승승승 이끌다 "생각 많았는데, 많이 뛰고 싶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어느 선수라도 많은 경기를 뛰길 바라죠."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은 V-리그 최초 중고 신인왕 출신이다. 수원전산여고(現 한봄고) 졸업 후 프로 직행이 아닌 실업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아오던 이윤정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냈고, 2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입단과 함께 30경기에 출전하면서 신인왕에 오른 이윤정은 2022-2023시즌에는 리그 전 경기 출전과 함께 팀의 챔프전 우승을 이끌었고, 2023-2024시즌에도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27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데뷔 후 첫 30경기 미만 시즌이었다. 대형 세터 유망주의 김다은이 등장과 함께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윤정은 후반기 단 한 번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백업에 머물렀다.
올 시즌은 다르다. 김다은이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이윤정에게 다시 기회가 돌아갔다. 이윤정은 안정적인 토스를 선보이면서 팀의 5연승을 이끌고 있다. 8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0-2에서 3-2 역전승을 이끌면서 팀에 힘을 더했다.

8일 경기가 끝난 후 만났던 이윤정은 "지고 있더라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불안감이 없었다. 비시즌 때부터 감독님,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라며 "감독님이 처음부터 믿어주셨고,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도 시즌 전 깊은 대화를 했다. 연습을 하면서 잘 맞지 않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모마가 다 괜찮다고 자신감을 심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잘 맞을 것이고, 더욱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도로공사가 1라운드에 5승을 거둔 건 창단 후 처음이다.
이윤정은 "감독님이 말씀하시길, 이렇게 1라운드에 많이 이긴 적이 없다고 하더라. 운동량 조절하고, 컨디션도 계속 체크하면서 시즌을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시 주전으로 돌아온 기분은 어떨까.

그는 "어느 선수라도 많은 경기를 뛰길 원하고, 그런 순간들을 바란다. 지난 시즌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생각도 많았다. 올 시즌에는 경기도 많이 뛰고,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 많은 경기를 뛰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2년차 성장통을 겪고 있는 김다은에 대해서는 "다은이는 성격이 밝다. 에너지가 많다. 운동할 때도, 밥 먹을 때도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한다. 배구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보다, 그냥 서로 괜찮다고 토닥여준다"라고 격려했다.
끝으로 이윤정은 "이기는 세트에서 한 번에 흐름을 넘겨줘 패하는 세트들이 있다. 그런 부분이 보완되어야 한다. 2라운드에서도 연승을 이어나가고 싶고,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승점 관리도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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