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는 우리를 단순한 팀이 아닌 가족으로 만들었다”… 존 테리가 말해주는 무리뉴 시절 첼시 이야기

김호진 기자 2025. 11. 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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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인 존 테리가 조세 무리뉴 시절을 회상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무리뉴는 단순한 감독이 아니라 가족 전체를 배려한 지도자였다. 그는 가족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다. 아이들까지 우리와 함께 훈련하도록 허락했을 정도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테리는 "무리뉴는 우리를 단순한 팀이 아니라 하나의 가족으로 만들었다. 그런 시간들 덕분에 우리는 서로를 더 믿었고, 경기장에서도 하나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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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첼시 레전드인 존 테리가 조세 무리뉴 시절을 회상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3-04시즌 FC 포르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린 뒤, 조세 무리뉴는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해 그는 잉글랜드 프리머어리그(PL)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해당 시즌 첼시는 단 15실점만을 허용했고, 25경기 무실점이라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소 실점 기록을 세웠다. 한편 평소 직설적인 화법으로 ‘독설가’ 이미지가 강한 주제 무리뉴지만, 존 테리에 따르면 그의 진짜 모습은 전혀 달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테리가 SNS 영상에서 전한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무리뉴는 단순한 감독이 아니라 가족 전체를 배려한 지도자였다. 그는 가족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다. 아이들까지 우리와 함께 훈련하도록 허락했을 정도다”고 회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어 “우리는 주중 대부분을 원정에서 보냈기 때문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다. 그래서 무리뉴는 일요일마다 아내와 아이들을 훈련장으로 초대했다. 선수들은 회복 훈련을 하고, 아이들은 함께 뛰어놀았고, 이후엔 모두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수영도 했다”고 덧붙였다.


테리는 “그 덕분에 선수들은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아내들도 잠시나마 쉴 수 있었다. 지금도 그때 아이들이 경기장 잔디 위에서 뛰놀던 사진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리뉴는 아이들과도 장난을 잘 쳤다. 지금도 만나면 우리 아이들에게 ‘못생겼다’고 놀리지만, 그만큼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이다. 팬들은 그가 얼마나 인간적인 사람인지 모를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테리는 “무리뉴는 우리를 단순한 팀이 아니라 하나의 가족으로 만들었다. 그런 시간들 덕분에 우리는 서로를 더 믿었고, 경기장에서도 하나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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