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은 ‘OOO 데이’…‘쫀득한 매력’ 살린 이색요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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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네 개의 숫자 1이 가래떡같이 나란히 선 날은 '가래떡 데이'이자 '농업인의 날'이다.
가래떡의 쫀득함만 아니라 부추의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가래떡은 한 번 냉동하면 떼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개별 포장하면 더 좋다.
11월11일 오늘만이라도 '가래떡 데이'의 주인공이 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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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현미 등 여러 농산물로 맛과 색 내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김밥 등 인기
냉동실에 넣으면 오랜 시간 보관 가능
11월11일, 네 개의 숫자 1이 가래떡같이 나란히 선 날은 ‘가래떡 데이’이자 ‘농업인의 날’이다. 이날은 우리쌀로 만든 떡을 맛있게 즐기며 농업의 소중함까지 되새겨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명절에 익숙한 가래떡은 쫀득함을 살려 팔색조로 변신 중이다. 가래떡으로 만든 이색 요리들을 만나본다.

가래떡은 흰 쌀가루를 빻아 만드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원재료를 활용한 가래떡이 등장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경주 떡방앗간은 경주 특산물인 부추를 활용해 가래떡을 만든다. 가래떡의 쫀득함만 아니라 부추의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취향에 따라 꿀, 참기름, 간장을 찍어 먹어도 좋다. 아침 대용으로 먹기 좋은 현미 가래떡도 있다. 현미 가래떡은 남다른 고소함 때문에 쑥과 함께 섞어도 맛있다. 이러면 쌀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색상, 영양을 더한 조합이 된다. 특히 건강과 식감에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다양한 변신 메뉴도 인기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떡볶이는 가래떡으로도 즐길 수 있다. 가래 떡볶이는 일반 떡볶이보다 떡이 굵어서 씹는 맛이 더 좋다. 밀떡 대신 쌀떡을 쓰기 때문에 특유의 쫀득함도 살아 있다. 지역마다 ‘가래 떡볶이’를 앞세운 맛집이 있지만 주변에 없다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법은 평소 떡볶이와 거의 같으니 굵직한 가래떡만 준비하면 된다. 참고로 부산에 가면 가래떡을 꼬치에 꽂아 국물에 담근 ‘물떡’도 있다.

가래떡구이는 어떨까.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겉을 바싹하게 구운 가래떡은 ‘겉바속촉’ 식감을 즐기기 좋다. 커피나 차와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도 좋다. 꿀, 조청, 연유, 콩가루 등을 찍어 먹으면 맛있고 건강한 간식이 된다. 기호에 따라 모차렐라 치즈를 얹으면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치즈 가래떡구이’를 맛볼 수 있다. 김밥에 밥 대신 가래떡을 넣은 가래떡 김밥도 별미다. 가래떡과 김, 다른 식재료의 조화가 기대 이상으로 환상적이다.
가래떡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가래떡은 즉시 냉동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하면 떡이 쉽게 굳는다. 가래떡이 굳기 전에 비닐 팩에 넣어 냉동실에 넣는다. 밀봉하면 해동 후에도 말랑한 식감이 유지된다. 가래떡은 한 번 냉동하면 떼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개별 포장하면 더 좋다. 최대 3개월까지 신선하게 유지된다. 해동할 때는 비닐 팩째 찬물에 담가 서서히 녹인다. 냄비에 가래떡을 끓여도 해동이 된다. 전자레인지 해동을 할 때는 겉면을 면포로 감싸 촉촉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11월11일 오늘만이라도 ‘가래떡 데이’의 주인공이 돼 보자. 가래떡의 쫄깃한 매력에 빠져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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