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D 강자' 유빅스테라퓨틱스, 코스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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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빅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상장에 도전한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사진)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TPD 파이프라인의 연구에 속도를 내 가치를 높이겠다"며 "대표 파이프라인 'UBX-303-1' 임상시험은 3단계까지 약물농도를 끌어올리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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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역량·사업화 성과 인정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상장에 도전한다. TPD(표적단백질분해) 플랫폼기업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보유했다. 특히 TPD 기반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이미 임상단계에 진입하는 등 R&D(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내 유한양행과 SK바이오팜, 네오이뮨텍 등과 협업하는 등 다수의 사업화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단 평가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2018년 설립한 뒤 독자적인 TPD 치료제 발굴 플랫폼 '디그레이듀서'를 토대로 다양한 항암제를 연구한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UBX-303-1'이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폴란드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상단계에 진입한 TPD 신약 파이프라인이라 업계의 관심이 큰 편이다.
UBX-303-1은 표적단백질인 과발현된 'BTK'를 분해해 효능을 나타내도록 설계된 약물이다. 앞서 진행한 비임상시험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여러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UBX-106'도 유빅스테라퓨틱스의 기대가 큰 파이프라인이다. UBX-106은 'SHP2 분해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상장 신약개발 회사 네오이뮨텍과 협업도 이어간다. 2020년 네오이뮨텍과 TPD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하고 항암제 파이프라인 'UBX-306'을 공동으로 연구 중이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전문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TPD 플랫폼 기술력과 임상시험에 진입한 대표 파이프라인 'UBX-303-1'의 경쟁력, 여러 기업과 협업관계 구축 등을 두루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 뒤 지금까지 장외에서 674억원의 누적투자를 유치하는 등 일찌감치 바이오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올해 상장한 TPD 신약개발 회사 오름테라퓨틱의 최근 주가상승도 유빅스테라퓨틱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는데 현재 주가는 5만원 이상으로 공모가(2만원)보다 2배 이상 높다. 현재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는다.
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사진)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TPD 파이프라인의 연구에 속도를 내 가치를 높이겠다"며 "대표 파이프라인 'UBX-303-1' 임상시험은 3단계까지 약물농도를 끌어올리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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