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논란 중심 선 정성호…한동훈 “탄핵해야” 공세

이세훈 2025. 11. 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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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강원 출신 전·현직 법무부 장관들 간 설전이 펼쳐졌다. 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부장관인 정성호(양구 출신) 장관과 전임 윤석열 정부의 첫 법무부장관이었던 한동훈(춘천 출신)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날선 공방을 벌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때 제기된 징계 사건과 관련,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자 법무부가 사실상 '침대 축구'를 했다고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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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출신 전·현직 법무부 장관 설전
정 “‘검찰 자살했다’ 표현 납득 불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강원 출신 전·현직 법무부 장관들 간 설전이 펼쳐졌다. 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부장관인 정성호(양구 출신) 장관과 전임 윤석열 정부의 첫 법무부장관이었던 한동훈(춘천 출신)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날선 공방을 벌였다.

한 전 대표는 1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서울중앙지검의 대장동 사건 관련자 1심 항소 포기를 겨냥, 앞서 ‘검찰이 자살했다’고 지적했던 자신의 발언을 내세워 “검찰은 할 일 제대로 하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은 하지 말라고 신분을 보장해 주는 것인데, 알아서 권력의 개가 돼 기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을 과거 ‘조국 사태’에 빗대어 “그때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 측근인 조국을 봐주고 싶어 했던 것인데, 이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관련된 공범 사건에 개입한 것”이라며 “100배 더 심하다. 차원이 다른 얘기”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특검 등으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 장관의 ‘책임론’을 띄웠다.

이에 정 장관은 이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문답)에서 ‘검찰이 자살했다’는 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과연 전직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때 제기된 징계 사건과 관련,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자 법무부가 사실상 ‘침대 축구’를 했다고 맞불을 놨다. 그러자 한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정 장관이 물타기를 하려고 전국민 상대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정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원주 갑) 의원도 “정 장관은 장관 자격을 잃었다”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개입이 이뤄졌는지, 대장동 사건 항소 취소가 대장동 변호인 출신들이 포진한 대통령실에서 내려온 ‘오더’ 였는지 그 실체를 드러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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