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수십 명 태운 버스…기사는 운전대 잡고 '불법 도박'

이세현 기자 2025. 11. 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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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가 운전 중 불법 도박 사이트를 조작했다는 제보가 1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사건은 10일 오전 8시쯤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안에서 벌어졌습니다.

출근길로 만석이던 버스 안에서 기사 한 명이 핸들 옆에 거치한 휴대전화를 계속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도박 사이트로 추정되는 내용이 잇따라 떠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는 한 손으로는 핸들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넘기며 수시로 버튼을 눌렀습니다.

당시 버스는 한 자리를 뺀 만석이었고 출근 시간대로 도로는 복잡했습니다.

해당 버스는 약 1시간 20분 동안 운행됐는데 그 시간 내내 버스 기사는 휴대전화를 내려놓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버스 기사가 휴대전화를 조작하다 차선을 변경하는 등 내내 위험한 운행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버스 회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운전 중 휴대전화 조작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는 물론 회사 차원의 징계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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