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금 거래 사기' 주의

YTN 2025. 11. 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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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우간다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 거래 사기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 거래를 미끼로 송금을 요구하다가 심한 경우 감금이나 협박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는데요.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사기범들이 주로 어떤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박태영 사무관]

네, 사기범들은 현지 정부 고위 관료나 군 관계자 등과 연관이 있는 척하며 피해자의 신뢰를 얻습니다.

수출허가서와 원산지증명서, 광물거래면허서 등 위조 서류와 소량의 금 등을 보여주는데요.

그러면서 세금이나 수수료·보증금 명목으로 송금이나 현금 결제를 유도해 돈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실제 우간다에는 합법적인 금 현물 거래 시장이 거의 없어 현장에서 소량의 금을 보여주며 거래를 제안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또한, 우간다 정부는 정련되지 않은 금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어, 불법 금 거래에 연루되면 피해자라도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사기는 우간다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애초에 금 관련 거래를 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사기 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박태영 사무관]

네, 피해 상황을 인지했다면 즉시 추가 송금을 중단하고, 거래 은행에 지급 정지 등 긴급 조치를 요청해 2차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이후에는 우간다 경찰 범죄수사국과 에너지 광물개발부 산하 지질조사 및 광산국에도 공식적으로 신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면 현지 우리 대사관이나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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