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도심서 총기 난사에 전 시장 후보 사망…남미에서 잇따른 정치인 피살
【 앵커멘트 】 중남미에서 또 정치인이 총격 피살됐습니다. 과테말라의 도심 한복판에서 무장한 괴한들이 전 시장 후보를 향해 총알을 난사한 건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한여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과 여성이 건물 밖으로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남성들이 우르르 차에서 내립니다.
마치 건설 노동자인 것처럼 헬멧을 쓰고 조끼를 입었는데 손엔 총이 들려 있고, 이내 거침없이 난사합니다.
현지 시각 8일 중미 과테말라 치말테낭고 도심 한복판에서 전 시장 후보와, 함께 있던 여성이 총격을 받고 모두 사망했습니다.
▶ 인터뷰 : 루이스 아기레 / 과테말라 카발당 사무총장 - "사망한 전 후보자의 가족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장에서는 최소 27개의 탄피가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군에서 도난당한 무기가 범행에 이용됐으며, 차량도 도난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는 전 시장 후보였던 호세 엘리아스 라미레스 안드레스로, 수천억 원 상당의 공공 계약을 체결한 건설업자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총격은 건설 사업에 연관된 갱단 간 경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약 밀매 등 조직 카르텔의 영향력이 큰 중남미에서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피살 사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멕시코에서는 현직 시장이 연설 도중 피살됐고, 지난 1월 에콰도르에서도 시장이 차 안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이새봄 이은지 화면출처 : 유튜브 @metroredes, @PrensaLibreO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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