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불모지 세종…‘거브테크’로 창업 시동
[KBS 대전] [앵커]
그동안 행정수도 완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온 세종시가 이제는 '기술 창업' 육성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각 부처와 국책 기관이 모여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공공정보를 활용한 창업, 이른바 '거브테크'를 새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세종에 문을 연 신생 기업입니다.
이 회사가 만든 프로그램에 창업 업종과 지역을 입력하자, 상권 분석부터 각종 인허가 절차, 필수 서류와 기관 정보까지 단 1~2분 만에 보고서를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근린생활 시설인 경우에는 음식점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공 자료를 활용해 만든 플랫폼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주요 고객입니다.
[김우중/세종 AI연구센터 대표 : "창업했을 때 행정 데이터가 너무 많고 서류가 너무 많아서 너무 고민했던 것들이 많았어요. 이런 것들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고..."]
세종시가 정부 기관이 밀집한 특성을 살려, 각 부처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이른바 '거브테크' 창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시 출범 후 처음으로 관련 박람회도 열어 130여 개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과 인맥을 공유했습니다.
[임보정/빅토림(기술창업) 대표 : "AI 기업이라든가 아니면 대기업이라든가 이런 분들과 이같이 협업할 기회의 장을 하나 만들어 주셔서 솔직히 너무 감사하고..."]
세종시는 공공데이터 창업을 확장할 종합 대책을 완성해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서정남/세종시 창업벤처팀장 : "공공 서비스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점점 커지는 시장입니다. 이런 산업을 육성하는 도시가 아직은 없는데 우리 세종시가 이 거브테크라는 이 산업을 육성하고자..."]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이 산업 불모지 세종에 새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박병준 기자 (lo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100만 원 이상 번 개미 4명 중 1명…‘속 빈’ 불장
- APEC 동원 경찰들 ‘박스 덮고 잠’…“노숙자 만들었다” [이런뉴스]
- “윤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야’ 말해” 송미령 법정 증언 [지금뉴스]
- [단독] 북한군 포로 한국 오고 싶다는데…“정상 간 논의로 협의해야”
- ‘집단 커닝’ 연고대 파문…비대면·AI 활용 어디까지?
- 제주 해안에서 또 차(茶)봉지 마약…어디서 오는 걸까?
- 연휴 가리지 않는 가정폭력…법원은 먹통
- 마라톤 대회 도중 20대 선수 화물차에 치여 중태 [지금뉴스]
- 108살·107살 부부의 83년 사랑…‘세계 최장 결혼’ 비결 물었더니 [이런뉴스]
- 태국 길거리 상점에서 낮술 마셨다간 벌금이 무려…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