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대회 출전 20대 선수, 80대 트럭에 치여 뇌사판정
![구급대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ned/20251110191147480bavr.jpg)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충북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80대 운전자의 차에 치인 청주시청 소속 선수가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옥천군 동이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1t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엘리트 마라톤 선수인 A(25)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6시간 30여분 만에 뇌사 판정을 받고 연명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1차로를 주행 중이던 B씨(80대)는 갑자기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선수를 뒤에서 덮쳤다.
해당 마라톤대회 구간(도로)은 2개 차로였다. 1개 차로는 일반차량 통행에 사용됐고, 다른 차로는 마라톤 선수를 위해 통제됐다.
A씨는 최선두에서 달리고 있었고, 경찰 순찰차는 약 20∼30m 앞에서 선수들을 호위하고 있었다.
B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차량 앞에 다른 차량이 주행 중이긴 했지만, 차량 통행이 혼잡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올해 8월 청주시청에 입단한 A씨는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망주로 부상한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마라톤대회는 충북육상연맹 등이 주관하는 도내 시군 대항전으로,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첫날은 영동군에서 출발해 옥천군, 보은군을 거쳐 청주시에 도착하는 약 77.5㎞ 코스로 전해졌으며 대회에는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대회를 즉시 취소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족처럼 생각했는데…” 성시경 뒤통수 친 매니저, 결국 고발당했다
- “포카칩 한봉지에 감자 겨우 0.6개” 유튜버에 오리온 연구원 “사실과 달라”
- ‘16살 운전’ 가수 정동원, 또 기소유예…‘70만원 기부’로 선행한 팬들
- ‘블랙리스트 트라우마’ 김규리, 판결 확정에 “악플 자비 없다” 경고
- 환불 거부되자 호텔 방 물 바다 만든 여성, 요금 280배 더 물어낼 판 [차이나픽]
- 현아, 마카오 공연 중 실신 “아무 기억 안나”…혹독한 다이어트 때문?
- 전한길 “이재명 지지자들, 강간 당하고 중국에 팔려가라” 막말 논란
- “대륙으로 꺼지라”는 반중 시위대에 커피 뿌린 여성
- 31살 유담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반부패경제수사대 배당
- 개그우먼 김지혜, 수입 자랑…“남편 박준형의 10배 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