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 포기' 논란에 노만석 "용산·법무부 관계 고려" 파장 확산

2025. 11. 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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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의 핵심은 검찰 윗선의 외압이 있었느냐입니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오늘(10일) 항의차 찾아온 검사들 앞에서 용산과 법무부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출근길에서 말을 아낀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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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의 핵심은 검찰 윗선의 외압이 있었느냐입니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오늘(10일) 항의차 찾아온 검사들 앞에서 용산과 법무부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현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출근길에서 말을 아낀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 인터뷰 : 노만석 / 검찰총장 직무대행 - "법무부 장·차관으로부터 항소 포기하라는 지시 받았습니까?" - "다음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러자대검찰청 소속 검찰연구관들은 "납득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 과정을 설명해달라"며 "합당한 책임을 다하시라"는 입장문을 내고 아예 노 대행을 찾아갔습니다.

오전 11시 검찰연구관 10여 명을 만난 노 대행은 용산을 언급했습니다.

노 대행은 "용산·법무부와의 관계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힘들다"는 말도 덧붙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법무부 의견을 참고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대통령실의 입장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인정한 셈입니다.

▶ 스탠딩 : 현지호 / 기자 - "검찰 내부에서 노만석 직무대행을 상대로 사퇴 요구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항소 포기 결정을 둘러싼 검찰 안팎의 진통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hyun.jiho@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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