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양성에 내년 1.4조 원 투입…5.5년 만에 박사 가능

이상미 기자 2025. 11. 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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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 인프라뿐 아니라, 고급 인재를 잘 키워내는 게 중요한데요.


정부가 학사부터 박사까지 5년 반 만에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핵심 인재를 빠르게 키우기 위한 'AI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학사부터 박사까지 5년 반 만에 마칠 수 있는 '신속학위제'를 도입합니다.


보통 8년 이상 걸리던 과정을 단축해, 20대 초반에도 산업계와 연구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최교진 교육부 장관 

"우수 인재들의 이공 분야 기피와 해외 유출에 대한 사회적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관계 부처와 함께 처우 개선 등 국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경로를 신설하겠습니다."


또 우수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간 2천만 원 안팎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합니다.


내년부터 우수 학부생 400명을 선발해 교수의 밀착 지도를 받으며 주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박사 후 연구원 제도도 새로 도입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마련합니다.


비전공 학생들도 AI 기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AI 기본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내년부터 30개 대학에서 다양한 융합 강좌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교진 교육부 장관 

"국민 모두가 인공지능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삶 속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AI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초·중등 과정에서도 AI 교육을 확대합니다. 


정보 교과 시간을 늘린 'AI 중점학교'를 2028년까지 전국 2천 곳으로 단계적으로 늘리고, 국가교육위원회와 협의해 AI 교육과정 개편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으로 초·중등 교육 분야에서 9천억 원, 고등교육 분야에서 5천억 원 등 모두 1조 4천억 원가량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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