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여직원에 "벗어서 증명하라"…인도 대학 '발칵'

2025. 11. 10.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의 한 대학에서 여성 직원에게 '생리 중인 사실을 증명하라'며 생리대 사진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사건이 발생해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이 때 여성 직원 3명이 관리자에게 생리 중인 사실을 알리며 휴가를 신청했습니다.

이에 여성 직원들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규탄 시위에 나섰고, 학생들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하르시 다야난드 대학교

인도의 한 대학에서 여성 직원에게 ‘생리 중인 사실을 증명하라’며 생리대 사진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사건이 발생해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디아 투데이, NDTV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인 지난달 26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로탁에 있는 마하르시 다야난드 대학교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날은 하리아나 주지사가 대학을 방문해, 학교 측은 휴무일임에도 청소 직원들을 근무에 투입시켰습니다.

이 때 여성 직원 3명이 관리자에게 생리 중인 사실을 알리며 휴가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관리자는 "어떻게 3명이 동시에 휴가를 낼 수 있느냐"며 "생리 중임을 증명하기 위해 옷을 벗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상급 기관의 명령"이라며 "생리대 사진을 찍으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지시에 따르지 않자, 관리자가 해고 위협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여성 직원들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규탄 시위에 나섰고, 학생들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대학 측은 즉각 내부 조사에 나서 담당자 2명을 정직시키고, 추가 조사를 경찰 등에 의뢰했습니다.

경찰 최초 정보 보고서에는 "여성의 옷을 벗기고 모욕하려는 의도의 성희롱, 폭행, 여성의 품위를 모욕하려는 혐의가 포함돼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직장 내 불안감을 일으키는 어떤 사건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인근의 한 학교에서도 교직원들이 여학생들의 월경 여부를 확인한다며 알몸 검사를 강요해, 학부모들의 시위가 벌어진 적 있습니다.

#인도 #생리 #성희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