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4시] 주낙영 시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핵추진잠수함 추진체 기술 기반”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5. 11. 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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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감포에 건립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향후 '핵추진잠수함 추진체 기술'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군사용 원자력 추진체를 직접 개발하지는 않지만, 현재 개발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은 함정 탑재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평가된다"며 "이 기술이 향후 핵추진잠수함 추진체 개발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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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공정채용 우수기업’ 교육부 장관상
경북문화관광공사,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로 APEC 성공 잇는다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APEC 코리아서밋'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감포에 건립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향후 '핵추진잠수함 추진체 기술'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승인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에 따른 발언이다.

주 시장은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군사용 원자력 추진체를 직접 개발하지는 않지만, 현재 개발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은 함정 탑재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평가된다"며 "이 기술이 향후 핵추진잠수함 추진체 개발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숙원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경주가 원자력 추진체 기술 확보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감포읍 일원에 건립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선박용 원자로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시설로, 육상 실증을 통해 원자력 추진체 기술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시장은 "경주는 천년의 역사 위에 첨단 과학이 더해지는 도시이자, 대한민국 전략기술이 자라나는 토양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경주시가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원전) 산업단지 등 관련 산업과 'K-원자력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원자력환경공단, '공정채용 우수기업' 교육부 장관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7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채용 과정의 투명성, 능력 중심 평가, 구직자 공감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기관의 노력을 평가한다. 수상 기관에는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심사 우대, 공정채용 지원사업 우선 지원,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채용 전 과정을 공개하고 직무 중심 평가를 강화하는 등 투명·능력·공감 채용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용계획 사전 공개, 어학요건 폐지, 면접 탈락자 대상 피드백 제공 등 구직자의 입장을 반영한 제도 개선도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구직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무중심 채용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등 공정한 채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김용완 부이사장(사진 오른쪽)이 2025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사진 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 경북문화관광공사,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로 APEC 성공 잇는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4~16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천마광장과 문화센터 일원에서 '2025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누들페스타'를 개최한다.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는 첫 글로벌 행사다.

'누들 전문 음식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경주의 역사성과 실크로드의 상징성을 결합해 동서양 문화가 교류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실크로드 문화권의 요리를 매개로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 축제다.

행사장에서는 베트남 쌀국수, 태국 팟타이, 필리핀 판싯비혼 등 각국 대표 면 요리를 선보인다.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과 무대공연도 펼쳐진다. 실크로드 문명 연구의 석학 정수일 박사의 학문적 여정과 삶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인 '기록으로 만나는 정수일展'도 함께 열린다.

개막일인 14일에는 트로트 가수 최수호의 축하 공연이, 15일에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1 준우승자 박준우 셰프의 쿠킹쇼가 열린다. 16일에는 《흑백요리사》 출신이자 '서울미식 100선 채식레스토랑 셰프' 남정석 셰프가 특별 쿠킹쇼를 진행한다. 마임과 누들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축제는 APEC 이후 경주가 세계 속 문화관광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실크로드의 교류 정신을 음식과 문화, 그리고 기록을 통해 풀어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누들페스타' 홍보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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