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운전자 트럭이 마라톤대회 경주로 덮쳐…선수 1명 의식불명
![119구급차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newsy/20251110165427693kzxd.jpg)
충북도 시군 대항 역전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경주로를 덮친 트럭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10일) 오전 10시쯤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마라톤대회 도중 1톤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인 A(25)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포터가 갑자기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A 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마라톤은 2개 차로 구간에서 진행됐는데, 1개 차로는 일반차량 통행에 사용됐고 나머지 차로는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통제됐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최선두에서 달리고 있었고, 경찰 순찰차는 20∼30m 앞에서 선수들을 선도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트럭 운전자인 80대 B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 "사람을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8월 청주시청에 입단한 A 씨는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망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마라톤대회는 충북육상연맹 등이 주관하는 사흘 일정의 도내 시군 대항전으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첫날 경기는 영동군에서 출발해 옥천군, 보은군을 거쳐 청주시에 도착하는 약 77.5㎞ 코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대회를 즉각 취소했습니다.
#충북 #마라톤대회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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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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