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투수 바꿨다가 'PS 확률 94.9%' 날린 롯데, 내년 조합 어떻게 가나... 승부수 던질까

롯데는 2025시즌을 66승 72패 6무, 승률 0.478로 마치면서 최종 순위 7위를 기록했다. 5위로 가을야구에 턱걸이한 NC 다이노스와는 5경기 차로 꽤 큰 격차로 벌어졌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2017년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이전까지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하던 한화 이글스가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면서 롯데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020년대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팀이 됐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전반기를 5할 승률로 마쳤던 롯데는 8월 초 한때 승패마진 +13(8월 6일 기준, 58승 45패 3무)을 달성, 가을야구 진출 확률 94.9%(KBO PS Odds 기준)가 되며 안정적인 3위를 유지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8월 중순 들어 무려 12연패에 빠지는 슬럼프를 경험했다. 9월에도 추락을 거듭하면서 5할 승률마저 깨졌고, 다 잡았던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벨라스케즈와 결별은 사실상 확정이나 다름 없다. 다만 롯데는 나머지 두 외국인 선수, 빅터 레이예스(31)와 알렉 감보아(29)의 재계약 여부는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레이예스는 이미 KBO 리그에서 검증된 '안타기계'다. 지난해 202안타로 KBO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운 그는 올해도 타율 0.326(573타수 187안타) 13홈런 107타점 75득점, OPS 0.861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최다안타왕을 차지했고, 전 경기(144경기) 출전과 100타점 달성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다만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장타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2루타 44개로 중거리포는 확실함을 증명했지만, 홈런은 13개에 불과하다. 물론 이 역시 팀 내에서는 최다 기록이긴 하나 리그 전반으로 봐서는 적은 편이다.

지난 5월 찰리 반즈를 대신해 롯데에 입단한 감보아는 19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거뒀다. 6월에는 5전 전승과 1.72의 평균자책점으로 월간 MVP에 올랐고, 9월 중순까지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다만 미국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본 적이 없던 감보아는 시즌이 갈수록 난타당했다. 8월 이후 9경기에서 무실점 게임은 딱 1경기였고, 9월 중순에는 팔꿈치 불편감을 느껴 로테이션을 걸렀다. 마지막 2경기에서 8⅓이닝 14실점(12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감보아는 3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외국인 선수의 중요성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가을야구 문턱에서 좌절한 롯데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보강이 있어야 2026시즌 승부를 걸 수 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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