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성호 허위사실 유포…난 尹징계 상고 포기한적 없다”

조혜선 기자 2025. 11. 10.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0일 자신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징계 사건의 상고를 포기했다고 언급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장관이 대장동 일당 재벌 만들어 준 자신의 불법 항소포기 사건을 물타기한답시고 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징계소송을 상고포기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에 위치한 서남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5.5.29/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0일 자신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징계 사건의 상고를 포기했다고 언급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장관이 대장동 일당 재벌 만들어 준 자신의 불법 항소포기 사건을 물타기한답시고 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징계소송을 상고포기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장관은 같은 날 오전 출근길에 도어스테핑(약식 문답)을 통해 “법무부 장관 취임한 뒤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지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며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관련 검찰에 항소 포기를 지시한 적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길에서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25.11.10. 뉴시스

정 장관은 이어 한 전 대표가 ‘검찰이 자살했다’고 말한 것을 꺼내며 “검찰 출신의 (전)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인지 납득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본인은 어떻게 했느냐, 윤 (전) 대통령 징계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승소했는데 항소심 본인이 장관 취임하자마자 변호인을 바꿔서 침대 축구하듯이. 재판장이 ‘왜 증인 신청조차 하지 않느냐’ 이렇게까지 핀잔을 듣고 결국 패소하지 않았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그리고 대법원에 상고 포기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에 “그 징계소송은 제가 관여하지도 않았고 그 상고포기는 제가 법무부장관을 그만 둔 뒤의 일로 저와 아예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두 명의 민주당 측 인사가 같은 발언을 했다가 사실이 아님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며 “(정 장관은) 국회의원 자격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니 면책특권 뒤에 숨을 수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즉각 공개 사과하라”며 “공개사과 여부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