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24시] 거제시, GAP 인증 지원 확대…안전농산물 생산 강화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가족문화체험 ‘마니마니 페스티벌’ 열어
거제시치매안심센터, ‘치매 지역사회협의체 회의’ 개최

(시사저널=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확대하고 농가의 인증 부담을 줄이기 위해 GAP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AP 인증(Good Agricultural Practices)은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와 유통 단계까지 농약·중금속 등 위해 요소를 관리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거제시는 10월 말 기준 131명의 농업인이 41㏊ 면적의 농산물에 대해 GAP 인증을 받았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인증에 필요한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국·도비와 시비를 확보해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거제시에 주소를 두고 GAP 인증을 신규로 신청하거나 갱신하는 농가 또는 단체이며, 인증심사 수수료, 현지심사 출장비, 사후관리 출장비, 안정성 검사비(농산물 잔류농약검사·농산물 중금속검사·토양 중금속검사·용수검사) 등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가능하다. GAP 인증을 취득한 농가는 GAP 인증서, 시험성적서, 인증비용 증빙서류(전자세금계산서), 통장 사본을 지참해 농업지원과 농업연구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GAP 인증 확대는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GAP 인증을 취득하고도 지원받지 못하는 농가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가족문화체험 '마니마니 페스티벌' 열어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7일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50가정을 대상으로 '마니마니 페스티벌' 매직·버블·저글링·레이저쇼 공연을 열었다.

'마니마니 페스티벌'은 영유아 양육가정에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행사로, 어린이 행사 전문업체 마술사를 초청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고 기쁘다"며 아이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7일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마니마니 페스티벌' 공연 현장 ⓒ거제시 제공

센터 관계자는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성 향상과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고자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연 횟수를 늘려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거제시치매안심센터, '치매 지역사회협의체 회의' 개최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일 치매안심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치매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치매 지역사회협의체는 치매관리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자문, 유관기관과의 연계 사업 운영, 자원 발굴과 협력을 위한 민관협력 협의체로, 지역 내 보건·복지 실무자와 민간 전문가 등 12명으로 이뤄져 있다.

11월7일 거제시치매안심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치매 지역사회협의체 회의' 현장 ⓒ거제시 제공

회의에는 관내 9개 기관이 참석해 2025년 치매관리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별 협력·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역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치매관리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