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성지’ 마산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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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성지' 마산이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모래판을 뒤집고 있다.
마산용마고등학교와 북성초등학교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북성초교 허길녕은 올해만 10번째 개인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산용마고는 9일 창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춘천기계공고를 4-2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단체전 우승은 2011년 창단한 북성초교 씨름부의 첫 번째 전국대회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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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북성초교 등 단체전 우승
장사급 북성초교 허길녕 올해 10관왕
“중학교 가서도 1위 유지하고파”

'씨름 성지' 마산이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모래판을 뒤집고 있다. 마산용마고등학교와 북성초등학교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북성초교 허길녕은 올해만 10번째 개인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산용마고는 9일 창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춘천기계공고를 4-2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결승 선취점은 춘천기계공고의 몫이었다. 경장급(70㎏ 이하)에서 한 점을 빼앗긴 마산용마고는 소장급(75㎏ 이하) 손세준과 청장급(80㎏ 이하) 이원중이 연달아 승리를 따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같은 날 초등부 개인전에서는 북성초교 허길녕이 장사급(120㎏ 이하)에서 우승하며 올해 10번째 개인전 우승컵을 가져갔다.
허길녕은 5학년이던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러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올해 가능성이 만개했다. 타고난 힘에 기술 완성도가 더해지며 자연스레 결과를 만들어냈다.
허길녕은 개인전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앞서 8일 열린 초등부 단체전 결승 3-3 상황에서 마지막 선수로 나선 허길녕은 중압감을 이겨내고 우승을 확정 짓는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단체전 우승은 2011년 창단한 북성초교 씨름부의 첫 번째 전국대회 우승이었다.
황태혁 북성초교 씨름부 감독은 "지난해에는 한 판 지면 울기도 하고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올해는 많이 차분해졌다"면서 "기술적으로도 완성도가 올라가면서 더 좋은 결과를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허길녕은 "10관왕은 전혀 생각 못 했는데 달성해서 기쁘다"며 "중학교 가서도 지금처럼 계속 1등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초등부 개인전에서는 허길녕을 비롯한 경남 선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태윤(북성초교) 경장급(40㎏ 이하) △정지온(창원 신방초교) 소장급(45㎏ 이하) △강동윤(교방초교) 청장급(50㎏ 이하) △홍선우(창원 신방초교) 용장급(55㎏ 이하) △허길녕(북성초교) 장사급(120㎏ 이하)이 1위에 올랐다.
한편, 7일 열린 중학부 개인전에서도 경장급(60㎏ 이하) 정성재(김해 신어중)와 청장급(70㎏ 이하) 김도윤(마산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신어중은 중학부 단체전에서 2위에 올랐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