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vs 신20세기파’ 세력다툼 벌인 부산 조폭 45명 송치

김예슬 기자 2025. 11. 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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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의 소재가 된 부산지역 양대 폭력조직의 20~30대 조직원들이 보복 폭행을 거듭하다 무더기로 검찰로 송치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 등 범행을 주도한 19명을 구속 송치하고 신규 조직원 2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부산의 한 노래방에서 동네 후배가 신20세기파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칠성파 조직원들이 신20세기파 조직원을 집단 폭행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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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영화 ‘친구’의 소재가 된 부산지역 양대 폭력조직의 20~30대 조직원들이 보복 폭행을 거듭하다 무더기로 검찰로 송치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 등 범행을 주도한 19명을 구속 송치하고 신규 조직원 2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24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부산 도심 번화가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보복 폭행을 반복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의 발단은 부산의 한 노래방에서 동네 후배가 신20세기파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칠성파 조직원들이 신20세기파 조직원을 집단 폭행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신20세기파는 총 3차례에 걸쳐 칠성파 조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하거나 무차별 집단 폭행을 가했다.

칠성파는 또다시 보복에 나섰다. 이들은 부산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신20세기파 조직원의 얼굴을 소화기로 폭행하고 다리 등에 흉기를 휘두르며 공격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신20세기파는 조직원 17명을 소집해 흉기를 소지한 채 여러 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칠성파 조직원들을 찾아내 무차별 폭행했다.

부산청 형사기동대는 검찰청, 교정청 등과 협업해 이들의 조직성 범죄를 입증하고 범죄단체활동 혐의를 적용했으며, 수감 중 범행을 지시·공모한 조직원들까지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조직원들은 대부분 20·30대 신규 조직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해외로 도주한 조직원 2명에 대해 인터폴 수배 명령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관리 대상 조직원으로 신규 편입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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