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3% 가까이 상승… 10만전자·60만닉스 회복

10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다.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55포인트(2.57%) 오른 4055.3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8.11포인트(0.96%) 오른 3991.87에 개장, 장중 2.88% 상승한 4067.84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가 680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6500억원, 27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8개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 5% 넘게 오르며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회복했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두산에너빌리티도 주가가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2%) 오른 887.5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63포인트(0.64%) 오른 882.44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070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000억원, 40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9개 주가가 약세다. HLB 주가만 3%대 강세다. 이외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등은 전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낮은 1454.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