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나경원 물리친 대가 아닌가…아내에 씌운 김기현, 윤석열보다 더 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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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이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에 당선된 후 자신의 부인이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자기가 한 일을 아내에게 씌운다면 윤석열보다 비열한 인간성"이라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건희는 뇌물 받는 것으로 세계 제일의 금메달리스트다. 김기현 전 대표는 치사한 남편이다. 자기가 한 일을 아내에게 씌운다면 윤석열보다 비열한 인간성"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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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이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에 당선된 후 자신의 부인이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자기가 한 일을 아내에게 씌운다면 윤석열보다 비열한 인간성"이라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건희는 뇌물 받는 것으로 세계 제일의 금메달리스트다. 김기현 전 대표는 치사한 남편이다. 자기가 한 일을 아내에게 씌운다면 윤석열보다 비열한 인간성"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당 대표 경선 때 초선의원 연판장으로 나경원 의원을 물리치게 한 대가이지 무슨 의레적 선물인가.
의레적이라면 스카프정도 아닐까"라고 했다.
앞서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은 지난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로저 비비에 명품 가방과 함께 김기현 의원 아내 이름이 적힌 메모지와 편지 등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제 아내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가 당대표로 당선된 후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고 시인했다.
김 의원은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서로 원만히 업무 협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덕담 차원의 간단한 인사말을 기재한 메모를 동봉했다고 한다"며 "배우자끼리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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