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오 환상 프리킥' 안산, 수원과 1-1 무승부… 최종전에서 최하위 탈출 '희망' 살렸다

김유미 기자 2025. 11. 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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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가 수원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값진 승점을 획득했다.

홍성요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산은 9일 오후 2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은 올 시즌 세 번의 수원전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14위에 자리한 안산은 승점 27로, 오는 23일 예정된 서울 이랜드전에서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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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안산 그리너스가 수원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값진 승점을 획득했다.

홍성요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산은 9일 오후 2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1분 만에 파울리뇨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45+4분에 터진 김건오의 동점골을 앞세워 승점 1을 적립했다.

안산은 수원전에서 K리그 200경기를 달성한 조지훈을 중심으로 장민준, 정용희를 수비 라인에 배치했다. 중원엔 류승완, 김건오, 손준석, 송태성이 위치했고, 김우빈, 서명식과 강수일이 공격을 이끌었다. 골문은 조성훈이 선발 출장해 지켰고, 전반 37분 김종혁과 교체됐다.

초반부터 양 팀이 한 번씩 슛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출발했다. 안산은 전반 6분 서명식이 때린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1분 첫 골을 내줬다. 이른 시점에 나온 실점으로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수비 전열을 가다듬은 뒤 수원의 공격을 버텨냈고, 손준석과 김건오가 여러 차례 수원의 골문을 조준해 골을 노렸다.

마침내 전반 추가시간, 김건오의 발끝이 수원의 골망을 꿰뚫었다.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김건오가 골문 왼쪽 상단 구석을 향해 날카롭고 빠른 킥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득점이 없었던 안산은 김건오의 시즌 2호골을 통해 마침내 골맛을 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세영이 투입됐다. 강수일이 교체돼 나왔다. 이어 후반 19분 서명식이 나오고 사라이바가 들어가면서 공격에 큰 변화가 생겼다. 경기를 이어가던 안산은 후반 38분 김우빈과 송태성을 불러들이고, 에두와 박형우를 투입했다. 막판엔 손준석을 대신해 라파가 들어갔다.

안산은 수원과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며 남은 45분을 보냈다.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사라이바가 후반 25분과 39분, 그리고 추가시간까지 연달아 위협적인 슛으로 추가골을 노리며 맞섰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안산은 올 시즌 세 번의 수원전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던 안산은 이번 경기 귀중한 승점을 따내면서 하위권 탈출의 가능성을 이어간다.

같은 시각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13위 충북청주 FC는 승점 28을 유지했다. 14위에 자리한 안산은 승점 27로, 오는 23일 예정된 서울 이랜드전에서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안산 그리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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