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서 깊어진 모습 보여줄 것" 새 둥지 튼 수애, 송지효와 한솥밥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 체결

배우 수애가 JTBC 드라마 '공작도시'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JTBC '공작도시' 방송 캡처

배우 수애가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10일 넥서스이엔엠은 "수애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지금까지 배우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유지하고 한층 더 깊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받는 믿음과 사랑만큼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를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수애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매니저와의 인연으로 넥서스이엔엠과 동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서스이엔엠에는 현재 배우 송지효, 정유진, 오경화, 이호원, 장동주, 백동현이 소속돼 있다.

2002년 데뷔한 수애는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가족' '그해 여름' '심야의 FM' '감기' '상류사회' 드라마 '공작도시' '우리집에 사는 남자' '가면' '야왕'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왔다. 수애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청순한 분위기로 대체불가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23년간 활동을 이어오면서 대종상,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황금촬영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쓰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드라마 '공작도시' 이후 3년째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수애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