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박한결 안 뽑은 이유? 이미 답은 나와있었다… 안재석·박준순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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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다시 뜨겁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단 두 명의 젊은 내야수, 안재석과 박준순이 있다.
LG가 문보경·오지환, KIA가 김도영·박찬호로 중심을 세웠다면 두산에게 그 역할은 이제 안재석과 박준순의 몫이다.
"안재석, 박준순 있는데요." 두산 팬들이 이 한 문장에 다시 희망을 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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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두산이 다시 뜨겁다. 한국시리즈를 밥 먹듯이 가던 ‘왕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하나둘씩 현실로 되살아나는 중이다. 왕조를 재건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3유간을 우뚝 세우는 일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단 두 명의 젊은 내야수, 안재석과 박준순이 있다. 두산이 그토록 찾던 새로운 뼈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어젖힐 듀오다.
한때 두산은 모든 포지션에 ‘확실한 선수’가 있었다. 양의지, 허경민, 김재호, 정수빈. 이름만 들어도 안정감이 느껴지는 ‘왕조의 상징’들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자리는 공백으로 남았다. 강팀의 뼈대인 3유간이 흔들렸고, 그 여파는 성적표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LG가 문보경·오지환, KIA가 김도영·박찬호로 중심을 세웠다면 두산에게 그 역할은 이제 안재석과 박준순의 몫이다.

두 선수는 닮았다. 둘 다 두산의 1차 지명 내야수, 둘 다 서울 연고(서울고·덕수고) 출신 프랜차이즈 유망주.안재석은 부드러운 송구폼과 145km 어깨를 자랑하는 ‘대형 유격수형 재목’, 박준순은 황금사자기와 신세계이마트배를 휩쓴 ‘연속 MVP 2루수’.
게다가 조합이 완벽하다.안재석은 우투좌타, 박준순은 우타, 유격수와 2루수라는 이상적인 조합이다. 두산이 내야의 새로운 시대를 설계할 수 있는 ‘이론적 완성도’를 이미 갖췄다는 의미다.
박준순은 올 시즌 루키임에도 298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284를 기록했다. 본래 포지션이 아닌 3루·유격수를 오가며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결코 ‘수비가 약한 선수’는 아니었다. 그는 투수가 아닌 야수로 입단한, 정통 내야수의 DNA를 지닌 선수다. 그리고 돌아온 안재석이 보여준 것은 ‘재능의 폭발’이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그는 타율 0.319, 홈런 4개, 실책 단 1개. 특히 8월 14일 KIA전 끝내기 홈런은 두산 팬들의 심장을 울렸다.
두 사람은 성격도 다르다. 박준순은 조용하고 성실한 타입, 안재석은 ‘톡톡 튀는 MZ형 리더’. 하지만 야구장 안에서는 그 둘이 함께 있을 때, 두산의 에너지가 달라진다.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은 화제의 유격수 박한결을 패스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우리에게는 안재석과 박준순이 있다”였다. 두산이 진짜 필요로 한 건 새로운 3유간이 아니라 기존 유망주들의 완성이다. 그래서 외야 보강을 택했고, 김주오를 지명했다.
팀의 중심타자 김재환이 FA를 포기하고 잔류를 택했다. 나이는 많아졌지만, 물론 현실적인 판단이 주를 이루겠지만 “한 번 더 두산과 함께”라는 메시지로 읽힌다. 그 옆에는 FA 시장의 핵심 이름으로 떠오른 김현수 영입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젊은 내야와 베테랑 중심타선의 조합. 두산이 내년 ‘태풍의 눈’으로 꼽히는 이유다.

두산은 내년 드래프트 전체 2번 지명권을 쥐고 있다. 하현승·엄준상·김지우 등 ‘투타겸업 3인방’ 중 누구를 택하든,미래의 축은 또 한 명의 ‘슈퍼루키’로 이어질 것이다. 두산은 지금, 겉보기엔 조용하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르다. 젊은 내야 듀오의 성장, 김재환의 잔류, 자꾸 언급되는 김현수 카드, 그리고 내년 시즌 특급 유망주를 지명할수 있는 상위지명권. 이 모든 조합이 완성되면, 두산의 부활은 단순한 꿈이 아니다.
“안재석, 박준순 있는데요.” 두산 팬들이 이 한 문장에 다시 희망을 걸기 시작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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