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이 돌아왔다!' 이미래, 1,233일 만의 '결승 복귀'...'스페인 전설' 산체스도 명승부 끝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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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가 오랜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이미래는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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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미래가 오랜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이미래는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2022-23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1,233일(3년 4개월 13일) 만의 결승 진출이다.

이미래는 1세트를 11:6(12이닝)으로 잡은 뒤, 2세트 11:9(9이닝), 3세트 11:7(11이닝)로 김보미의 추격을 완벽히 차단하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미래의 결승전 맞상대는 '캣우먼' 이우경(에스와이)이다.
이우경은 '원조 퀸' 임정숙(하이원리조트)을 풀세트 끝에 꺾고 LPBA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던 4세트에서 8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11:8로 역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5세트에서 9:4(9이닝)로 승리해 길었던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날 열린 PBA '정선 빅매치'에서는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웃었다.
산체스는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에서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PBA 최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이 경기에선 양보 없는 혈투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은 강동궁이 우위를 점했다.

1세트 강동궁이 접전 끝에 15:14(11이닝)로 따냈고 2세트엔 4이닝 만에 15:12로 승리하며 빠르게 두 세트를 선취했다.
3세트부터 산체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3세트 산체스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15:14(6이닝)로 이기며 한 세트를 만회했고, 4세트마저 15:13(10이닝)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5세트 강동궁이 흔들리는 사이 산체스가 첫 이닝부터 3-5-1-1 연속 득점으로 10:2로 달아났다. 산체스가 6이닝째 남은 1점을 채워 11:3으로 최종 승리,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16강에서 강동궁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던 산체스는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하며 통산 전적 2승으로 앞서갔다.

산체스의 8강 상대는 우태하다. 우태하는 16강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 우태하는 3세트를 15:10(5이닝)으로 이긴 데 이어, 4세트에는 2이닝부터 6-9 연속 장타를 터트리며 15:1(3이닝)으로 완승,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BA 원년부터 활약한 우태하는 자신의 종전 최고 성적 32강을 넘어 처음으로 8강 무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신남호는 최성원(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고, 이상용도 직전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원(하림)을 3:1로 제압하며 8강 무대에 올랐다.
신남호는 2021-22시즌 5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이후, 이상용은 2023-24시즌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이후로 처음으로 8강 무대에 도달했다.
신남호와 이상용 모두 개인 최고 성적은 4강이다. 이밖에 4차투어(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 우승자 이승진을 비롯해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최명진, 임성균(하이원리조트)이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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