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뇌출혈로 별세…향년 40세

강지호 2025. 11. 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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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구의역 3번 출구'를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에는 김창민 감독의 유작이 된 단편영화 '회신'의 시나리오가 함께했다.

2016년에는 영화 '그 누구의 딸'을 연출해 경찰 인권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 '구의역 3번 출구'는 조정 기간 6개월이 지난 뒤 구의역 3번 출구에서 만난 부부가 법원에서 합의 이혼한 뒤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담은 27분가량의 단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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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영화 '구의역 3번 출구'를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고(故) 김창민 감독의 유족은 지난 8일 "10월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김창민 감독은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고인의 여동생은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었다. 오빠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께서는 부디 먼 곳에서나마 그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따뜻하게 추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 구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6시에 엄수됐다. 장지는 분당메모리얼파크다. 고인의 빈소에는 김창민 감독의 유작이 된 단편영화 '회신'의 시나리오가 함께했다.

1985년 서울 출생인 김창민 감독은 두레자연고를 졸업했다. 이후 고인은 지난 2013년 영화 '용의자' 소품 담당을 시작으로 영화 '대장 김창수'(2017), '마약왕'(2018), '마녀'(2018), '그것만이 내 세상'(2018), '클로젯'(2020),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소방관'(2024) 등에서 작화팀으로 일했다.

2016년에는 영화 '그 누구의 딸'을 연출해 경찰 인권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구의역 3번 출구'를 통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구의역 3번 출구'는 조정 기간 6개월이 지난 뒤 구의역 3번 출구에서 만난 부부가 법원에서 합의 이혼한 뒤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담은 27분가량의 단편 영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던 고 김창민 감독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김창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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