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밟은 코스피 4000선...‘10만전자’ ‘60만닉스’도 재탈환
유재인 기자 2025. 11. 10. 09:27

국내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가 4000선을 재탈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6% 오른 3991.87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쯤 4000선을 또 한번 돌파했다.

이날 개인은 6182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 주 7조 원 넘게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576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749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5% 오른 10만100원에 거래되며 ‘10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 또한 5.17% 상승한 6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가 배당소득 세율을 25%까지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5.09%), 신한지주(+2.84%), 하나금융지주(+5.65%) 등이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 기대감으로 지난 7일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것도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일 뉴욕증시는 다우(+0.16%) S&P500 (+0.13%), 나스닥(-0.21%) 등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문상호 “계엄 때 실탄 인당 10발씩 준비한 것 맞다”
- “해외 ETF ‘환헤지’ 하나”...금감원, 자산운용사도 해외 투자 영업 점검
- 한은 연구진 “연공서열 임금 체계, 젊은 AI 인력 해외로 떠난다”
- “안 비켜?” 60대 운전자 폭행해 중태...배달 기사 검거
- 부산 학교 111곳 급식 차질… 비정규직 노조 파업
- 중학생 2명 살해 20대, 6년 전 성범죄 때도 SNS로 10대 꾀어내
- 첫 국산 자전거부터 전기차까지...‘80년’ 기아, 미래 콘셉트카 공개
- 구윤철 부총리 “장기 국가경쟁력 제고가 환율 근본 해결책”
- 올해 국경서 적발 마약 3000㎏…역대 최대 규모
- 610억원 상당 마약 밀수한 ‘아시아 마약왕’ 공범… 50대 男 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