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장’에도 개미 54% ‘930만원’ 손실 중… 어떤 종목 샀나 봤더니 [수민이가 궁금해요]
올해 2000 중반에서 시작한 코스피 지수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온라인에는 이른바 포모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주식 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인증'이 잇따르면서 이런 포모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 계좌를 분석한 결과 주식 계좌 통장을 기준으로 지난달 말 기준 수익이 '플러스'(+)인 투자자들은 채 50%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손실 금액은 총 12조2154억원으로, 1인당 평균 931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손실액을 금액별로 나눠보면 1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손실이 발생한 투자자 수가 34만9084명(2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 미만 31만1107명(23.7%) ▲300만원 이상~1000만원 이하 21만2944명(16.2%) ▲1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만5765명(15.7%) 등의 순이었다.
그 외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이 13만9249명(10.6%)이었다. 5000만원 이상 손실을 기록 중인 투자자도 5만3405명(4.1%)을 기록했다.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보유한 종목 중 가장 큰 손실을 가져온 종목은 포스코홀딩스로 나타났다.
이 외에 카카오(손실금액 비중 2.2%), 금양(1.7%), 에코프로비엠(1.7%), 에코프로(1.3%), 셀트리온(1.2%), SK바이오사이언스(1.0%), 신라젠(0.9%), 엔켐(0.9%) 등도 손실금액 비중이 높았다.
이들 종목 가운데 카카오를 보유한 고객이 15만4021명으로 가장 많았다.
계좌가 손실 상태인 고객 131만2296명 가운데 8.5%는 카카오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는 의미다.
카카오 주가는 2021년 16만원대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6만원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또 손실 고객 중 7만751명은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식을 보유한 고객은 각각 5만6605명, 5만595명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3월 중순까지만 해도 5만원대였으나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이달에는 11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연초(1월 2일 종가 5만3천400원)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뛴 셈이다.
SK하이닉스도 수익금액 비중이 9.0%, 잔고 보유 고객 수가 9만2359명으로 집계돼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투자자들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수익 고객 중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타이거(TIGER) 미국S&P 500' 보유자는 14만6718명이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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