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만 시가총액 1800조 원 넘어…'영끌' 30대, 4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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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이른바 '갭투자'를 전면으로 금지한 10·15 대책 전인 지난 9월, 30대가 서울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제 전 '영끌 매수'가 몰린 것으로 보이는데, 가파르게 치솟은 서울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8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전체 통계를 보면 지난 9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의 36.7%의 매수자는 30대로 4년 만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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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에서 이른바 '갭투자'를 전면으로 금지한 10·15 대책 전인 지난 9월, 30대가 서울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제 전 '영끌 매수'가 몰린 것으로 보이는데, 가파르게 치솟은 서울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8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서구의 7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9월 12건이 거래됐는데, 매수자는 대부분 30대 신혼부부였습니다.
▶ 인터뷰 : 김명란 / 서울 강서구 공인중개사 - "9호선 이런 게 있으니까 접근이 좋으니까 젊은 애들이 이쪽에다가 신혼집을 이제 보금자리를 구하는 데 딱 좋은 거죠."
서울 전체 통계를 보면 지난 9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의 36.7%의 매수자는 30대로 4년 만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스탠딩 : 이승민 / 기자 - "강서구뿐만 아니라 관악구, 은평구 등 10·15 대책 전까지 갭투자가 가능했던 지역들에서 30대 매수 비중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억 원 미만의 소형 아파트 거래가 두드러졌습니다.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무주택 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수요층의 '영끌 매수'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가격 상승 추세 속에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8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이 넘는 규모로 올해 정부예산의 2.6배에 달합니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올해만 11% 상승했습니다.
▶ 인터뷰 : 윤지해 /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 - "공사비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반영이 되다 보니까 기존 주택에도 물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시가총액이 계속 늘어나는 부분들이…."
다만, 지난달 정부의 고강도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서 갭투자가 어려운 만큼 시가총액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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