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펫로스 증후군 심각… "전문 상담 필요해"

2025. 11. 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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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 이후 겪고 있는 심리적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정남이 출연해 벨과의 이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배정남은 지난 9월 29일 SNS에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며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나 고맙고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강아지 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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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 반려견 벨 떠내 보내
"이 정도 이상의 고통 없을 것"
배우 배정남이 10월 18일 자신의 SNS에 세상을 떠난 반려견 벨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배정남 SNS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 이후 겪고 있는 심리적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정남이 출연해 벨과의 이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문의를 찾아간 배정남은 "계속 울다가 지쳐 잠든다"며 "지인들이 산책을 권유했는데 (벨과) 매일 함께 걷던 길을 혼자 걸으니 오히려 더 아리고 슬펐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이 정도 이상의 고통은 없을 거 같다"며 "(벨이 떠난 뒤) 2주간은 사람도 못 만났다. 사람을 안 만나고 일어나면 술 마시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정남은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 강한 슬픔과 상실감 등의 심리적인 고통을 느끼는 상태)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검사를 마친 이후 의사는 "평균은 28점이다. 37점 이상이면 위험한 상황으로 진단한다"며 "(34점이 나온 배정남은) 전문 상담이 필요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배정남에게 "지금의 상태를 방치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PTSD)처럼 남는다"며 "행복한 슬픔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큰 슬픔만 남아 다른 강아지를 보면 괴로워진다"고 조언했다.

앞서 배정남은 지난 9월 29일 SNS에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며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나 고맙고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강아지 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벨은 2022년 급성 목 디스크를 진단받고 수차례 수술과 재활치료을 거치며 건강 회복에 힘썼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는 문제가 반복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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