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1순위 잠재력 뽐내는 박정웅, 3점슛 18.2%→41.2%

울산/이재범 2025. 11. 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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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이 안정된 슈팅 능력을 끌어올려 출전기회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박정웅은 지난 12월 22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6,824일)을 새로 썼다.

박정웅은 지난 시즌 19경기에 나서 3점슛 성공률 20.0%(2/10)를 기록했다.

박정웅은 고등학교 3학년 때 27경기에 나서 3점슛 평균 2.6개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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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박정웅이 안정된 슈팅 능력을 끌어올려 출전기회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박정웅은 지난 12월 22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6,824일)을 새로 썼다.

홍대부고 졸업 예정자로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지명된 박정웅은 최연소 두 자리 득점 기록 경신까지도 가능했지만, 드래프트 동기인 이근준(소노)이 데뷔와 함께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것과 달리 늦어졌다.

박정웅은 지난 7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11점을 기록하며 첫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조준희(6,918일)와 이근준(7,086일), 차민석(7,129일), 송교창(7,140일), 서명진(7,141일)에 이어 6번째 빠른 7,144일(19년 6개월 21일)이다.

박정웅이 두 자리 득점이 가능했던 건 3점슛 3방의 역할이 컸다.

박정웅은 지난 시즌 19경기에 나서 3점슛 성공률 20.0%(2/10)를 기록했다. 출전시간도 평균 6분 38초로 길지 않았다고 해도 3점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박정웅은 고등학교 3학년 때 27경기에 나서 3점슛 평균 2.6개를 넣었다. 중고등부의 경우 올해부터 성공률을 표기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성공률을 알 수 없다. 그렇다고 해도 평균 2.6개의 3점슛을 넣던 선수답지 않았다.

이번 시즌 초반 8경기에서도 박정웅의 3점슛 성공률은 18.2%(2/11)로 지난 시즌과 비슷했다.

그렇지만, 1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수원 KT와 맞대결부터 출전 시간이 데뷔 후 가장 긴 26분 16초로 늘어나자 3점슛 감각을 찾기 시작했다. 최근 5경기 3점슛 성공률은 41.2%(7/17)다.

박정웅은 개막 8경기 중 2경기에서 20분 이상 뛰었는데 최근 5경기에서는 4경기에서 20분 이상 출전했다.

KBL 기록 프로그램에서는 기본 중의 기본인 경기 번호를 많은 항목에서 누락해 선수들의 일부 경기 평균 기록을 살펴보기 힘들다.

대략 계산하면 박정웅의 출전시간은 개막 8경기 평균 17분 9초에서 최근 5경기 평균 22분 35초로 5분 이상 늘었다. 그렇지만, 평균 득점은 3.4점에서 7.0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3점슛 성공률이 오르자 득점력이 훨씬 좋아진 것이다.

더불어 수비 집중력도 돋보인다. 대표적인 장면은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2쿼터 8분 58초를 남기고 이도헌의 속공을 블록으로 저지하는 장면이었다.

주장 박지훈은 “최근 2경기에서 박정웅이 20살인데 100%가 아닌 200%를 해줘서 형들도 힘을 얻는다”고 박정웅을 칭찬했다.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정관장은 박정웅의 성장으로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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