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ATP 파이널 첫 경기 승리 "3년 만에 처음 기쁘다"...알렉스 드미노 격파

김경무 기자 2025. 11. 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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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토리노)에서 3년째 뛰고 있는데, 첫 경기에서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말 기쁘다. 오늘 잘하지 못한 작은 부분들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

9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이날피 아레나에서 시작된 '니토(Nitto) 2025 ATP 파이널' 단식 첫 경기.

알카라스는 지난 2023년 ATP 파이널에 처음 출전해 첫 경기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졌고, 지난해에는 카스퍼 루드에게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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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베레프는 벤 셸튼 잡고 1승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9일 2025 ATP 파이널 첫 경기에서 강력한 포핸드샷을 구사하고 있다. 사진/ATP 투어

〔김경무 기자〕  "이곳(토리노)에서 3년째 뛰고 있는데, 첫 경기에서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말 기쁘다. 오늘 잘하지 못한 작은 부분들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


9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이날피 아레나에서 시작된 '니토(Nitto) 2025 ATP 파이널' 단식 첫 경기.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는 7위 알렉스 드미노(26·호주)를 7-6(7-5), 6-2로 꺾은 뒤 두팔을 들어 올리며 바모스(Vamos)를 외쳤다.


알카라스와 드미노는 세계 4위 테일러 프리츠(28·미국), 9위 로렌초 무세티(23·이탈리아)와 함께 '지미 코너스 그룹'에 속해 풀리그로 조 1, 2위(4강 토너먼트 진출)를 가린다. 라운드 로빈 방식이다.


알카라스는 지난 2023년 ATP 파이널에 처음 출전해 첫 경기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졌고, 지난해에는 카스퍼 루드에게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유독 이 대회와 우승 인연이 없다.


그만큼 이번 첫 경기 승리는 값졌다. ATP 투어는 "알카라스가 토리노 징크스를 깼다"(Alcaraz breaks spell in Turin)고 의미를 부여했다.


알카라스는 이날 드미노를 맞아 1세트를 4-1로 앞서는 등 순탄하게 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발이 빠르고 리턴샷이 좋은 드미노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흔들렸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4-5로 뒤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드미노가 두차례 결정적 실수를 범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7-5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몇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게임차로 이겼다.

비외른 그룹 첫 경기에서 승리한 알렉산더 츠베레프. 사진/ATP 투어

알카라스는 경기 뒤  "ATP 파이널 첫 경기의 압박감은 늘 존재한다. 결국 이곳에서 이긴다는 건 정말 잘 쳤다는 뜻이다. 수준이 아주 높아야 한다. 다음 경기들에 대한 의욕이 정말 크다"고 말했다.


그는 코트 스피드가 경기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토리노의 실내 하드코트 스피드가 직전 대회인 파리 마스터스보다 매우 빨랐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모든 게 훨씬 빠르다. 공에 스핀을 걸거나, 톱스핀으로 각도를 만들어낼 시간이 없다. 파리에서는 플레이할 시간이 좀더 많았고, 공을 칠 여유(margin)도 더 많았고, 더 많은 톱스핀도 걸을 수 있었다.


서브의 위력도 덜했고, 랠리가 많고, 포인트를 내는 시간도 더 길었다. 그래서 공이 더 무겁게 느껴졌다. 여기선 공은 비슷하지만, 코트가 빠르기 때문에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격을 줄 수 있다."


한편 이날 이어 열린 비외른 보리 그룹 첫 경기에서는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8·독일)가 6위 벤 셸튼(23·미국)을 6-3, 7-6(7-6)으로 누르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 그룹에는 세계 1위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 8위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25·캐나다)도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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