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 홍명보호에 일침..."파라과이전 흥행 참패, 대표팀에 대한 믿음 떨어진 것"

금윤호 기자 2025. 11. 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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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이자 '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박지성이 브라질전 대패를 당하고 파라과이전 흥행 참패를 겪은 홍명보호를 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박지성은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근 경기에 대해 비판했다.

박지성은 또 "단지 이게 축구대표팀의 경기력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지난해부터 크게 불거진 대한축구협회 행정 문제와 위르겐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논란 등을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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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MHN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이자 '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박지성이 브라질전 대패를 당하고 파라과이전 흥행 참패를 겪은 홍명보호를 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박지성은 지난 7일 tvN SPORTS 유튜브 채널 '후방빌드업'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성은 배성재 아나운서, 김환, 박주호 해설위원과 한국 축구에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지성은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근 경기에 대해 비판했다. 한국은 지난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5로 크게 졌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박지성은 "국내에서 경기가 열린 만큼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며 "기본적으로 전후반 내내 같은 전술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스리톱의 양측면에 중앙 지향적인 선수들을 배치하고 윙백들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성향의 선수들로 구성됐다"면서 "결과적으로 경기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오히려 우리가 내려서서 수비를 했는데 '이러한 선수 구성을 갖고 이렇게 하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내려서서 카운터 어택을 노리려고 한 것 같은데 수비적으로 경기를 하면서 역습하는 선수 구성이 아니지 않았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14일 파라과이와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관중석 빈 곳이 많이 보인다.

박지성은 파라과이전 흥행 참패에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전 대패 후 나흘 만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한국은 2-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당시 공식 관중 수는 22,206명으로 10년 만에 2만 명대 입장에 그쳤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그 관중 수가 결국 지금 축구 팬들이 대표팀을 바라보는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한국축구에 관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거기에 대한 믿음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또 "단지 이게 축구대표팀의 경기력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지난해부터 크게 불거진 대한축구협회 행정 문제와 위르겐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논란 등을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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