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살아난 오브라이언트, 정관장 연패 탈출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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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가 살아났다.
경기 전 만난 정관장 유도훈 감독도 오브라이언트의 경기력 저하에 대해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스크린 플레이와 움직임이 좋은 선수들과의 조합이 필요하다"라며 오브라이언트가 부진한 이유를 진단했다.
두 경기 연속 패했던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를 선봉에 내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9승(4패)째를 거머쥐며 단독 선두로 재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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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가 살아났다.
안양 정관장은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6-50, 대승을 수확했다.
2쿼터 19-5, 우세를 앞세운 정관장은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였다.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을 자랑, 현대모비스의 실책을 21개나 유발시켰다.
김경원(199cm, C)과 박정웅(194cm, G)이 2쿼터 15점을 합작,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들과 함께 오브라이언트도 최근 부진을 씻는 활약으로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현대모비스를 만나기 전 최근 3경기에서 오브라이언트는 기대에 못 미쳤다. 경기력 저하로 출전 시간이 20분 아래로 떨어졌고, 득점 효율도 좋지 않았다.
경기 전 만난 정관장 유도훈 감독도 오브라이언트의 경기력 저하에 대해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스크린 플레이와 움직임이 좋은 선수들과의 조합이 필요하다”라며 오브라이언트가 부진한 이유를 진단했다.
선발 출전한 오브라이언트는 이날 25분(34초) 동안 1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에 이어 경기 막판에는 외곽포까지 터트렸다. 리바운드 가담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상황에도 오브라이언트를 벤치로 불러들이지 않았다.
최근 몇 경기 출전 시간이 적었던 만큼 코트 안에 머물며 경기 감각을 찾기를 바라는 배려였다.
“이전 두 경기서 출전 시간이 적었다. 그래서 코트 안에서 감각을 찾기 위해 (승부가 결정된 순간에도) 계속 기용했다.” 유 감독의 말이다.
두 경기 연속 패했던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를 선봉에 내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9승(4패)째를 거머쥐며 단독 선두로 재도약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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