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이 기다리는 우타거포' 이재원, 10개 구단 팬 앞에서 '밀어서' 홈런→LG팬도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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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야구단 소속 외야수 이재원(26)은 LG 트윈스 시절 '잠실 빅보이'로 불렸다.
염 감독은 "2026시즌 이재원이 돌아오게 되는데 1루와 외야를 병행해서 자리를 잡게 만들 것이다. 정확도가 있어야 해서 3번은 안 되고, 4번과 5번 쪽으로 가면 된다. 딱 2년만 보고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LG뿐 아니라 KBO 리그 전체로 확대해봐도 '우타 거포 외야수'는 매우 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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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은 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평가전 2차전에 대수비로 출전해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체코 6번째 투수 미나릭을 상대로 우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초구를 헛스윙하며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한 가운데 몰린 142km 투심을 밀어 쳐 우중월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는 타구였고 비거리는 125m에 달했다. 전날(8일) 체코와 1차전서도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밀어 친 타구가 우측 워닝트랙까지 닿는 어마어마한 괴력까지 보였다. 비록 3루까지 향하다 2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아웃되긴 했지만, 꽤 큰 타구였다.
오는 12월 전역 예정인 이재원은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 꽤 핫한 타자였다. 78경기에 나서 타율 0.329(277타수 91안타) 26홈런 91타점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100에 달한다. 퓨처스리그 최다 홈런 1위 한동희(27홈런)에 이은 홈런 2위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9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원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염 감독은 "2026시즌 이재원이 돌아오게 되는데 1루와 외야를 병행해서 자리를 잡게 만들 것이다. 정확도가 있어야 해서 3번은 안 되고, 4번과 5번 쪽으로 가면 된다. 딱 2년만 보고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이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성공체험'을 해봤으니 이제 그 경험을 1군에서도 이어가면 된다고 보고 있다. 실제 LG 외야진은 '좌타자 일색'이다. 우타자는 송찬의(26) 정도만 있을 뿐이다.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인 박해민과 김현수를 비롯해 홍창기, 문성주 모두 좌타자다. LG뿐 아니라 KBO 리그 전체로 확대해봐도 '우타 거포 외야수'는 매우 귀한 편이다.

고척=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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