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못 넘었지만 비니시우스는 넘었다'…'67.7m 폭풍 질주' UCL 역대 최장거리 솔로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센터백 판 더 벤의 원더골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판 더 벤은 지난 5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득점이 연상되는 원더골을 터트렸다. 판 더 벤은 후반 19분 토트넘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팔리냐로부터 볼을 전달 받은 후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작했다. 팔리냐는 코펜하겐 선수 5명 사이를 순식간에 돌파하며 토트넘 골문앞부터 코펜하겐 골문앞까지 단독 돌파했고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판 더 벤은 지난 2019년 12월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터트린 원더골과 비슷한 득점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당시 번리전에서 토트넘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볼을 잡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상대 선수 6명을 제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판 더 벤의 코펜하겐전 득점은 손흥민의 푸스카스상과 비교해 드리블 시작 위치, 슈팅 위치, 단독 드리블 돌파 등 비슷한 점이 많았다.
토트넘은 판 더 벤의 코펜하겐전 득점 후 '판 더 벤은 지난 2019년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성공한 득점 기록을 넘지 못했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72.3m를 질주해 골을 넣었다. 판 더 벤은 67.7m를 달려 득점에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9일 'UEFA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판 더 벤은 골을 넣기까지 무려 67.7m를 달려 볼을 이동시켰다. 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긴 거리를 드리블 돌파해 골을 넣은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지난해 10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64.4m를 드리블 돌파해 골을 넣은 기록을 넘어섰다'고 조명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지난 7일 '판 더 벤의 최근 활약으로 인해 토트넘 팬들은 판 더 벤이 다른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판 더 벤은 코펜하겐전에서 멋진 골을 넣었고 토트넘 팬들은 판 더 벤이 현재 토트넘에서 결정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판 더 벤의 스피드와 파워는 프리미어리그 센터백 중 최고 수준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을 넣은 판 더 벤은 리그에서 수비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판 더 벤은 8일 영국 TN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문자를 보냈다. 말도 안 되는 골이라고도 했고 많은 공간을 만들어내고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 정말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며 코펜하겐전 원더골에 대해 손흥민이 보낸 축하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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