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반려견 벨 잃고 펫로스 증후군 “울다 지쳐 잠들어” (미우새)[결정적장면]

유경상 2025. 11. 1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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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유경상 기자]

배정남이 반려견 벨을 잃고 펫로스 증후군을 호소했다.

11월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은 반려견 벨과 이별 후 아픔을 털어놨다.

배정남은 반려견 벨이 세상을 떠난 뒤 수의사 설채현을 만나 “예상보다 고통이 세다. 살다가 이 이상의 고통은 없을 것 같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낮부터 눈뜨면 마시고 계속 울다가 지쳐서 잠들고. 집에만 있고 안 나오니까 지인들이 나와서 산책해라. 한강을 산책하니 더 슬프다. 같이 매일 갔던 길이다. 거기를 혼자 걸으니까. 모르는 길을 가야 하는지. 개들 마주쳐도 생각이 나고. 더 아리더라”며 “펫로스 증후군인지 나만 유독 심한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설채현은 “반려견이 떠나서 죄책감, 우울, 무기력을 겪는 걸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지금 아마 다 가지고 있을 거다. 설문지가 있다. 펫로스 슬픔 척도 검사는 0점에서 48점까지 중에서 평균 점수가 28점이다. 37점부터 위험하고 꼭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34점이 나왔고, 설채현은 “37점부터 위험한 상황인데 이걸 그냥 두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처럼 남는 경우도 있다. 행복한 슬픔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큰 슬픔으로 남아서 강아지만 봐도 너무 슬프고 같이 갔던 공간에서 불안장애가 나오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도 있다. 꼭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설채현은 “우선 되게 긍정적인 부분들은 봤다. 너무 다행인 게 SNS에 올리는 게 너무 좋다. 예전에 더 많은 분들이 펫로스로 힘들어한 이유는 공감해줄 사람이 없어서다. 그게 엄청나게 큰 힘이 될 거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SNS를 통해 위로를 받는 것이 “혼자가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고, 설채현은 “나아질 수 있다”고 위로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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