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인자’ 전격 퇴진… 인사 태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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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조만간 사장단·임원 정기 인사를 내고 조직 안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래전략실 해체 후 계열사 사업 조율 등 핵심 역할을 한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는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개편됐고, 삼성 2인자로 불리며 사업지원TF를 이끈 정현호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일각에선 컨트롤타워를 복원하기 위해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한 것이란 의견도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조직 안정화 차원일 뿐 컨트롤타워 부활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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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일선 물러나… 실장에 박학규
11월 중순 인사… 조직 안정화 속도
이재용의 ‘뉴삼성’ 구상 초미 관심
삼성그룹이 조만간 사장단·임원 정기 인사를 내고 조직 안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래전략실 해체 후 계열사 사업 조율 등 핵심 역할을 한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는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개편됐고, 삼성 2인자로 불리며 사업지원TF를 이끈 정현호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전략팀은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을 이끈 최윤호 사장이 맡는다. 사업지원TF 소속이던 주창훈 부사장과 문희동 부사장은 각각 경영진단팀장과 피플팀장으로 임명됐다.
사업지원실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전망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에 있던 경영진단실을 사업지원실로 이관한 것도 내부 사업 파악 부족 등 외부 조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컨트롤타워를 복원하기 위해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한 것이란 의견도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조직 안정화 차원일 뿐 컨트롤타워 부활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이 회장의 ‘뉴 삼성’ 구상이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이 회장이 지난 7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사법 리스크를 벗은 데다 그간 속을 썩였던 반도체 사업 경쟁력도 살아나고 있는 만큼 확고한 ‘책임 경영’ 비전을 내보일 적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정 회장의 퇴진과 사업지원실 출범으로 조직 쇄신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이 본격화하는 과정이라 이 회장이 현 체제를 크게 흔들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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