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통산 1,000번째 경기서 리버풀 격침한 과르디올라 감독, "챔피언 도전 선언, 우리가 해냈다"

김태석 기자 2025. 11. 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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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완벽히 제압하며 우승 경쟁 본격화의 신호탄을 쐈다.

ESPN UK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전 리버풀과 우리는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드디어 아스널이 승점을 잃었다'고 말이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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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완벽히 제압하며 우승 경쟁 본격화의 신호탄을 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새벽(한국 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리버풀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전반 29분 엘링 홀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종료 직전 니코 곤살레스, 후반 18분 제레미 도쿠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 통산 1,000번째 경기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감독에게 상징적인 '기념 승리'를 선물했다.

ESPN UK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전 리버풀과 우리는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드디어 아스널이 승점을 잃었다'고 말이다"라고 운을 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하루 전 선덜랜드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둬 승점을 잃은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아스널이 비겼다고 해서 우리가 이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믿고, 우리가 잉글랜드 챔피언이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그걸 증명했다. 우리는 해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제레미 도쿠였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후반전에는 직접 골을 기록하며 공격 전반을 이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도쿠는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세우는 선수다. 상대가 누구든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다. 오늘 리버풀의 라이트백 코너 브래들리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비니시우스를 막아냈던 수비수였다. 도쿠는 그런 상대를 상대로도 강하고 빠르게, 볼이 없을 때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환상적인 경기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감사한다. 오늘 경기는 내게는 너무도 놀라운 선물이었다"라며 감독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이긴 것에 대해 기뻐하며 주변에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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