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지 마!’ 위기의 ‘1순위 신인’ 플래그 향한 DAL 전설의 명품 조언…“노력으로 길을 뚫자, 모두 괜찮아질 거야”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5. 11. 10.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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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력으로 길을 뚫을 수 있어. 모두 괜찮아질 거야."

댈러스의 앞선이 만족스럽지 못한 순간, 플래그의 포인트가드 기용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어 "어린 나이에도 경기를 읽는 방식이 대단하다.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기술도 갖췄다. 그리고 그의 워크 에식 역시 정말 대단하다고 들었다. 내가 보고 들은 모든 것을 생각하면 진짜 중의 진짜 같다. 댈러스 팬들이 플래그를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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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력으로 길을 뚫을 수 있어. 모두 괜찮아질 거야.”

댈러스 매버릭스는 올해 초, 루카 돈치치 대신 앤서니 데이비스를 선택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고작 1.8%의 확률로 ‘역대급 재능’ 쿠퍼 플래그를 품으며 비난 여론을 반전시켰다.

그러나 2025-26시즌의 댈러스는 분명 실망스럽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4위로 추락했다.

노비츠키는 최근 ‘NBA 온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노력해라. 플래그, 네가 얼마나 성실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결국 노력으로 길을 뚫어야 한다. 체육관에 가장 먼저 와서 슈팅 연습을 해라. 어시스턴트 코치와 함께 영상도 보자. 그렇게 발전하는 것이다. 그게 핵심이다”라며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것이고 모든 포지션에서 성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진=X
물론 변명거리는 있다. 데이비스는 물론 카이리 어빙과 같은 슈퍼스타들의 부상이 또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위기는 플래그에게 있어 자신의 재능을 100% 증명할 기회가 될 수 있을 터. 문제는 그 역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플래그는 올 시즌 10경기 모두 출전, 평균 13.9점 6.6리바운드 3.0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모두가 주목한 전체 1순위 신인이라는 걸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플래그 입장에서 이러한 부진에 대한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포워드이지만 올 시즌 초반 포인트가드로 뛰었다. 현재 댈러스의 앞선이 믿음직스럽지 못한 것도 있으나 제이슨 키드 감독의 고집도 한몫했다.

이에 드레이먼드 그린은 “플래그를 포인트가드로 출전시키는 건 조심해야 한다. 그건 그의 진짜 포지션이 아니다. 만약 (벤)시몬스가 볼을 잘 다루는 파워포워드로 기용됐다면, 포인트가드로 만드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의 커리어는 달라졌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플래그는 올 시즌 10경기 모두 출전, 평균 13.9점 6.6리바운드 3.0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모두가 주목한 전체 1순위 신인이라는 걸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플래그 입장에서 이러한 부진에 대한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포워드이지만 올 시즌 초반 포인트가드로 뛰었다. 현재 댈러스의 앞선이 믿음직스럽지 못한 것도 있으나 제이슨 키드 감독의 고집도 한몫했다. 사진=X
그러면서 “플래그를 포인트가드로 기용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 그 의도는 이해한다. 하지만 가장 피해야 할 일은 플래그가 포인트가드로 뛰면서 자신감을 잃는 것이다. 이 리그는 한 번 자신감을 잃으면 그걸 되찾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최근 들어 다시 포워드로 돌아온 플래그이지만 키드 감독의 마음이 언제 또 바뀔지는 알 수 없다. 댈러스의 앞선이 만족스럽지 못한 순간, 플래그의 포인트가드 기용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심지어 플래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좌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많이 패배한 건 처음인 듯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때 댈러스의 레전드 더크 노비츠키가 직접 나섰다. 그는 흔들리는 특급 신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명품 조언을 했다.

댈러스는 어빙과 데이비스가 건강히 돌아와야만 플래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사진=클러치포인트 SNS
노비츠키는 댈러스가 플래그를 지명한 순간부터 그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과대평가된 선수는 아니다. 사실 대학 스포츠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농구는 물론 다른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플래그의 게임은 체크했다. 솔직히 말하면 한계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도 경기를 읽는 방식이 대단하다.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기술도 갖췄다. 그리고 그의 워크 에식 역시 정말 대단하다고 들었다. 내가 보고 들은 모든 것을 생각하면 진짜 중의 진짜 같다. 댈러스 팬들이 플래그를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더했다.

최근에는 ‘NBA 온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노력해라. 플래그, 네가 얼마나 성실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결국 노력으로 길을 뚫어야 한다. 체육관에 가장 먼저 와서 슈팅 연습을 해라. 어시스턴트 코치와 함께 영상도 보자. 그렇게 발전하는 것이다. 그게 핵심이다”라며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것이고 모든 포지션에서 성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며칠 전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하거나 최소한 동점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슈팅 기회가 있었다. 그건 아주 좋은 경험이다. 그런 순간을 경험하는 건 대단한 일이다. 그러니까 고개 숙이지 말고 계속 노력하자. 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야”라고 감싸 안았다.

노비츠키는 댈러스가 플래그를 지명한 순간부터 그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과대평가된 선수는 아니다. 사실 대학 스포츠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농구는 물론 다른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플래그의 게임은 체크했다. 솔직히 말하면 한계가 없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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