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해군' 미국 조선업의 민낯...결론은 '한국'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회가 될 때마다 미국 제조업의 부흥을 강조합니다.
특히 조선업과 관련해서는 자존심도 내려놓고 한국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데요,
도대체 미국의 현실은 어느 정도인지 권영희 기자가 미국 조선업의 현주소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미국의 상업용 선박 점유율은 0.1%에 불과합니다.
대형 선박 건조가 가능한 조선소는 1980년대 이후 80% 이상 사라졌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보조금 축소 이후 미국 조선업은 빠르게 쇠퇴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 완전히 추월당했습니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 : 미국에서는 더 이상 배를 만들지 않습니다.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하죠. 2022년 미국이 건조한 상선은 고작 5척입니다. 같은 해 중국은 1,800척의 상선을 건조했습니다.]
숙련 기술자와 설계 인력도 크게 줄었습니다.
최고의 고성능 군함을 세계적 수준에서 수십 년 뒤처진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게 미국의 현실입니다.
미 해군의 차세대 프리깃함은 5년이 지나도록 완성도에 10%에 불과합니다.
구축함 건조도 계속 지연되고 비용은 치솟고 있습니다.
노후 함정은 제때 수리를 받지 못해 작전 공백이 생길 지경입니다.
[매튜 팩스턴 미국 조선협회 회장 : 우리가 바라는 건 조선업계를 진정으로 확장하기 위한 세대를 아우르는 투자입니다. 우리 조선소들이 해낼 겁니다.]
미국은 2055년까지 군함 360여 척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국방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는 상업용 조선과 군용 조선을 포함한 미국의 조선 산업을 부활시킬 것입니다.]
현재의 조선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디지털 관리 시스템으로 건조 과정을 실시간 추적하고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봇으로 효율을 극대화한 한국의 조선 능력이 절실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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